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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이드라인 안지켜 또 태양광발전 화재해남 5MW 중대형급 태양광발전시설 ESS서 불길 시작
REC 가중치 5.0 한달 남겨놓고 100% 충전하다 화재난 듯
김진성 기자 | 승인 2020.05.29 07:18
27일 오후 5시35분쯤 전남 해남군 황산면 한 태양광발전시설에서 불이 나 소방당국이 약 1시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불이 난 태양광발전시설의 모습.(해남소방서 제공)2020.5.27/뉴스1 © News1

전남 해남군에서 지난 27일 오후 5시35분경 발생한 태양광발전시설 화재가 에너지저장장치(ESS)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남 해남군 황산면에서 발생한 태양광발전시설 화재는 ESS건물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가 난 태양광 시설은 약 5MW 수준의 중대형 규모였다.

소방당국은 인원 32명과 소방차 8대를 투입해 약 1시간 만에 큰 불길을 잡고 오후 11시 10분쯤 잔불 정리를 마쳤다. 이 불로 다친 사람은 없으나 소방서 추산 4억6760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났다.

아직 정확한 화재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해남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화재는 ESS 건물에서 시작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면서 최근 다량의 ESS 화재로 위축됐던 시장이 다시 한번 침체기에 접어들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는 모양새다.

산업부는 다음주 2019년부터 많이 발생한 태양광발전시설 화재 원인 결과분석 및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었는데 이번에 해남에서 중대형 급 태양광발전시설, 그것도 ESS 시설에서 발생함에 따라 발표시기를 늦출 것으로 전망된다. 

만약 이번 화재가 ESS 화재로 최종 결론날 경우 정부의 고심은 한층 깊어질 전망이다.

지난 2월 2차 화재사고 조사단의 활동 결과를 바탕으로 배터리 충전율(SOC) 조정을 골자로 한 안전대책을 내놓았지만 화재 사고가 또다시 발생했기 때문이다.

산업부는 지난 2월 옥외설비 SOC 90%, 옥내설비 SOC 80% 제한 조치를 통해 안전대책을 내놓았지만 결국 현장에서 이 가이드라인을 지키지 않았다는 추론이 가능하다.

이번 화재원인이 ESS가 맞다면 해당 설비의 운전을 기존대로 95~100% 충전을 강행했다고 보기 때문이다. 

업계에서는 최근 REC 가격 하락으로 ESS 운영수익이 적은 상황에서 기존 설비에는 ‘권고’ 수준으로 적용하라는 정부의 안전대책을 준수하기 어렵다고 하소연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사고가 REC 가중치 5.0 기한종료가 한달여 남은 상황에서 수익을 최대한 내기 위해 무리하게 가동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결국 정부가 ESS 안전대책을 마련한 것까지는 좋았지만 기존 설비에 대한 유도대책이 남은 과제인 만큼 이를 위한 고심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뉴스1 <뉴스커넥트>를 통해 제공받은 컨텐츠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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