융자금리 0.29% 인하, 41개 광산에 204억원 지원 결정
제4차 국내광업 CEO 협의회서 결정, 2대 최현주 신임회장 선출

28일 제4차 광업 CEO협의회가 광물자원공사 회의실에서 열리고 있다.

한국광물자원공사이 코로나19로 광업계가 어려움을 겪는 것과 관련,  55개 광산 융자원금 210억원의 상환을 유예하기로 결정했다.

융자금리도 0.29% 인하하고  41개 광산에 204억원의 긴급운영자금을 지원키기로 결정했다.

광물자원공사는 28일 회의실에서 제4차 광업 CEO협의회(회장 박시환, ㈜송경 대표이사)를 열고 코로나 19로 인해 경영난이 가중된 광업계의 한계상황 극복을 위한 긴급자금 지원, 융자금리 추가 인하 등의 긴급지원 실적 및 계획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하고 이같이 결정했다. 

공사는 이날 박시환 협의회 회장 임기종료에 따라 최현주 부회장(용정광업㈜ 대표이사)을 제2대 협의회 회장으로 선출했다.

최현주 협의회 신임 회장은 “어려운 시기에 광업 CEO 협의회 회장을 맡게 돼 책임이 무겁다”며 “코로나 19로 모든 산업이 어렵지만 특히 광업은 100년 만에 새로운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만큼 국내 비금속광물 수요의 90% 이상을 담당하는 광업계에 대한 지원 확대 및 광산과 수요처 간 상생협력이 무엇보다도 절실하고 국내광업계도 코로나 위기극복과 경영개선을 위해 CEO들과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광물자원공사 남윤환 사장직무대행은 “광업계가 코로나의 어려움에서 일어설 수 있도록 전방위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CEO 분들의 의견을 반영하여 광업계에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사업을 끊임없이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날 효율적 광산개발을 위한 갱내광산 근거리 최신 통신기술 활용에 관한 기술 강연과 주 52시간 근무제, 외국인 근로자 고용 등 광산 노무관리에 대한 전문가 강연이 있었다.

한편, 광업 CEO 협의회는 국내광업 현안을 공유하고, 광업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취지로  지난 2018년 10월 37개 광산 CEO들이 모여 발족했다. 회의는 매년 2회 개최한다. 

이번 협의회에는 CEO협의회 박시환 회장, 최현주 부회장, 한국광업협회 조남찬 회장 등 광업계 인사 30여명과 남윤환 광물자원공사 사장직무대행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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