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운영委 개최
애로기술 해결‧인력 파견 등 맞춤형 기업지원

한국기술센터에서 개최된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운영위원회에서 지원단장인 석영철 KIAT 원장(왼쪽 두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KIAT 제공)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이 19일 서울 강남구 한국기술센터에서 제1회 운영위원회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20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에 따르면 지원단은 공공 연구소의 기술·인력·장비를 소재부품장비 기업에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소재부품장비 산업경쟁력 강화를 위한 특별조치법'에 근거해 만든 연구기관 협의체다.

이 협의체에는 KIAT를 비롯해 한국화학연구원, 재료연구소, 전자부품연구원, 한국자동차연구원, 한국기계연구원 등 32개 기관이 참여하고 있다.

지원단은 소부장 기업들의 애로 해결 수요가 접수되면 관련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공공연구소를 통해 애로 기술 해소, 인력 파견, 신뢰성 향상 및 양산성능평가 등의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는다. 

이날 32개 참여 기관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운영위에서는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운영규정 제정(안)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기업지원데스크 운영규칙 제정(안) △소재부품장비 융합혁신지원단 분과구성 변경(안) 등 4개 안건을 의결했다. 운영에 필요한 근거 규정이 마련됨에 따라 지원단은 업무를 정식으로 시작했다.

KIAT 관계자는 "전용 컨택센터와 홈페이지를 개설하고, 오프라인 상담 데스크에는 한국화학연구원, 재료연구소 등 5개 대표기관의 파견인력과 KIAT 전담인력 6명이 지원단에 상주 근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13일 홍남기 경제부총리 주재로 열린 '제4차 소재부품장비 경쟁력 강화위원회'에서 지원단을 중심으로 한 공공 연구소의 소부장 기업지원 강화 방안 안건을 의결한 데 이어 운영위를 통해 분과 구성, 규칙·규정 등이 구체화됨에 따라 보다 활발한 기업지원 서비스가 제공되 전망이다.

한편 지원단장을 맡고 있는 석영철 KIAT 원장은 "공공연구소들의 역량을 결집한 지원단이 정식으로 돛을 올리면서 소부장 기업을 위한 맞춤형 지원에 힘을 받게 됐다"며 "소부장 기업들의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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