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이후 통상·산업 협력 강화" 합의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

한-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수석대표 화상회의가 개최됐다.

7일 여한구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실장은 세페리노 로돌포 필리핀 통상산업부 차관과 한국-필리핀 자유무역협정(FTA) 수석대표 화상회의를 열어 코로나19 이후 양국 간 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양측은 필리핀이 신남방정책 협력의 주요국이라는 데 공감했다.

이에 이날 양국 장관 간 합의한 목표 달성을 위해 향후 속도감 있는 협상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앞서 지난 4월27일 양측 통상장관 간 화상회의에서는 조속히 협상을 타결하자는 목표에 합의한 바 있다. 

양측은 또 그간 5차례 공식협상을 통해 상당한 의견 접근이 이루어졌다는 데 공감하고, 향후 화상회의의 집중적 개최 등을 통해 양측 간 이견을 해소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다.

특히 양측은 필리핀이 신남방정책 협력의 주요국이라는 데 동감하고 한-필리핀 FTA가 코로나19로 인한 위축된 양국간 무역투자를 활성화 시키는 데 촉진제 역할을 할 것이라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또한 국가 간 협력과 개방이 글로벌 경제성장을 촉진시키는 주된 동력임에 주목하고 향후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가치사슬(GVC·Global Value Chain) 재편 과정에서 양국 간 통상·산업협력을 강화하기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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