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조합원 금융부담 경감, 21일부터 시행

전기공사공제조합이 선금지급보증의 약정이자율을 3.80%에서 3.08%로 0.72%p 인하했다.

지난 21일부터 시행된 이번 조치는 최근 한국은행의 대출평균금리 인하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의 경영환경을 고려한 조합원 금융부담 경감 조치의 일환이다.

선금보증금액은 기획재정부의 계약예규와 행정안전부의 계약집행기준에 따라 선금 금액에 약정이자액을 가산한 금액으로 명시된다.

따라서 약정이자율을 인하하면 절감된 이자액만큼 보증금액이 줄어들고 조합원이 부담해야하는 보증수수료도 경감된다. 또한 정해진 보증한도 내에서 줄어든 보증금액 만큼 유연한 운용이 가능해진다.

한편, 지난 1일부터 조합은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조합원들을 위한 다양한 특별 금융지원 대책을 시행중에 있다.
 
특별금융지원에 이어 이번 약정이자율 인하 대책을 결정한 것은 조합원들의 고통분담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는 조합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김성관 이사장은 “이번 조치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합원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기공사업계 대표 보증금융기관으로서 조합원을 위한 금융지원책을 적극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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