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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석탄재 수입 제로화 순조롭게 진행발전공기업-시멘트업계 유기적 협조 日수입 54% 감소
국내 민관협의체 활동 탄력, 올해 70만톤 국산화 가능
이만섭 기자 | 승인 2020.03.27 13:20
   
▲ 화력발전소 옥외 저탄장에 쌓여있는 석탄재 모습.

일본이 지난해 화이트리스트를 발표하며 자국의 수출입물량을 동결한 대표적 물품 가운데 하나인 석탄재를 국내 화력발전사들이 적극 나섬으로써 더이상 일본산을 수입하지 않아도 되게 됐다. 이 분야는 국산화가 마무리 된 상태다.  

환경부는 수입석탄재 저감을 위한 민관 협의체 운영을 통해 일본 화이트리스트 발표 이후인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석탄재 수입량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54%인 38만톤이 감소했다고 26일 밝혔다.

발전공기업과 시멘트업종 민관협의체 구성 이후 긴밀한 협력으로 일본 수입물량을 대체할 국산화가 진전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산업부와 환경부는 석탄재 수입 저감에 따른 대비책 마련을 위해 지난해 9월부터 한국중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서부발전, 남동발전 등 5개 발전공기업과 쌍용, 삼표, 한라, 한일시멘트 등 국내 업체가 참여하는 민관 협의체를 운영, 국내 석탄재 활용 확대를 위해 발전사-시멘트사간 계약체결 등을 지원했다.

올해에는 발전사와 국내 시멘트 업체간 약 70만톤 규모의 추가 공급계약을 체결할 예정으로 알려져 향후 국내 석탄재의 수입 대체율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일본 석탄재 수입량은 2016년 130만톤, 2017년 137만톤, 2018년 127만톤, 2019년 95만톤이었으나 지난해 일본 화이트리스트 발표에 따른 민관협의체 구성 이후 대일 수입량이 지난해 9월 이후 33만톤으로 급격하게 줄었다.

이는 국내 화력발전사들이 국내 시멘트업계에 적극 협력함으로써 국산화에 성공한 때문이다. 이같은 실적은 추가 석탄재 공급계약이 체결돼 향후 국내 석탄재 수입 대체율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이다.

대표적으로 한국남부발전 삼척발전본부는 오늘(27일) ㈜에스피네이처(구 삼표)와 주주협약을 체결, 연간 약 34만톤의 국내 석탄재를 시멘트사 등에 공급하는 전문법인 ㈜코스처를 출범했다.

전문법인 ㈜코스처는 남부발전에서 발생한 석탄재를 동해시에 있는 삼표시멘트에 전량 공급하게 된다.

2018년 전체 석탄재 수입량 127만톤의 16%에 해당하는 연간 약 20만톤 내외의 수입 석탄재 대체 효과가 기대된다. 연간 공급물량 34만톤 중 일부는 수입시멘트 대체 외타용도(몰탈 원료 등)로 공급된다.

정부는 오는 2022년 이후 석탄재 수입 제로화를 목표로 협의체 운영 등을 통해 석탄재 수입 감축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영기 환경부 자원순환정책관은 “지난해 민관 협의체에 참여한 발전사와 시멘트사의 적극적인 협조를 통해 석탄재 수입량이 크게 감소했다”며 “국내 석탄재 활용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만섭 기자  skenews@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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