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거점국가 확대…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

조달청은 올 1분기 해외조달시장 진출 유망기업(G-PASS)으로 48개사를 신규로 지정했다고 23일 밝혔다.

G-PASS기업은 조달물품의 품질, 기술력 등이 우수한 조달기업 중 조달청이 해외조달시장 진출 지원을 위해 선정한 중소·중견기업을 말한다.

G-PASS기업은 지난 2013년에 95개로 출발해 연 4회, 분기마다 지정하고 있으며, 이번 지정으로 총 708개 사가 됐다.

1분기 48개사는 해외 수출 경험 및 우수 기술을 갖춘 기업과 세계적 기술이 적용된 산업용 필터, 이식형 의약품 주입기, 사물인터넷 교통시스템 등 유망 제품 생산 기업들이다.

이번에 신규로 지정된 기업들이 희망하는 주요 거점 국가는 전통 수출시장인 중국, 미국, 신남방 국가와 아랍에미리트, 러시아 등 다양한 지역이다.

G-PASS기업으로 지정되면 전시회, 바이어 상담회 참가, 유통업자 등록과 입찰서 작성 지원 등 기업의 수출 역량에 맞는 다양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유관 기관과의 협업을 확대해 지패스기업이 정부기관의 다양한 제도를 더욱 쉽게 이용하고 효율적으로 해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한편 정무경 조달청장은 “해외 조달시장은 약 9조 5,000만 달러 규모의 초거대 시장으로 수출 경쟁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공략해야 할 대상”이라면서, “신종 코로나 감염 확산 등으로 인해 해외시장 진출에 어려운 상황인 만큼, G-PASS기업에 특화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확대해 해외조달시장에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