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성장 산업 기업 성과 본격화·혁신형 中企 비중 확대

제47회 상공의 날 기념 훈·포장 전수식에서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이 훈·포장을 전수한 후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앞줄 왼쪽 여섯 번째)을 비롯한 훈·포장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서울 대한상의 상의회관에서 상공의 날 기념식 대신, 훈·포장 수상자 등에 대한 전수행사를 통해 제47회 상공의 날을 기념했다. 상공의 날은 경제발전에 기여한 상공인의 노고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지난 1974년부터 매년 3월 셋째 수요일에 개최되어 왔다.

당초 제47회 ‘상공의 날’은 전년과 같이 상공인 주간 행사를 통해 상공인의 사기를 높이려 했으나, 코로나19 위기경보가 ‘심각’단계인 점 등을 고려해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취소했다.

다만,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훈·포장 수상자 등 18명에게 직접 전수함으로써 어려운 여건에서도 경제활성화에 매진한 상공인들을 격려했다.

이날 성 장관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의 우려가 커지고 기업들도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정부는 과거와 다른,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위기로 인식하고, 최악의 상황까지 대비하면서 기업과 국민의 편에서 어려움을 해결해 나갈 계획“임을 밝혔다.

성 장관은 또 “어려움의 한 가운데에는 항상 기회가 있다”라는 ‘아인슈타인’의 말을 인용하며 상공인이 ‘기업가 정신’을 발휘해 위기를 극복하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 나가자고 의지를 북돋았다.

올해는 소재부품산업, 2차 전지, 신재생에너지, 제조업혁신 등 신성장 분야에 대한 과감한 투자로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인들이 다수 수상했다.

에코프로, 상아프론테크, 한화 등 수상기업의 대다수가 전통산업에 AI, 빅데이터 등 첨단산업을 접목시켜 고용창출, 매출증대 성과를 거뒀다.

이번 정부포상의 46점 중 33점을 중견·중소기업이 차지했으며, 재외 상공인 22명 및 주한 외국상공인에도 포상이 주어졌다. 

한편 이날 전수식에서 직접 수상한 상공인들은 수출 촉진, 일자리 창출 및 미래산업 육성에 앞장서는 한편, 상생형 경영, 사회봉사 등 사회적 책임을 충실히 이행해 어려운 난국을 이겨내겠다는 자세와 각오를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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