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원활히 공급될 수 있게 필터 생산 확대 당부

성윤모 산업부 장관이 크린앤사이언스 곽규범 대표로부터 주요업무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마스크 필터 제조공정을 둘러보고 있다.

좀처럼 멈추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마스크 대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6일 전북 정읍시에 위치한 마스크 필터 제조업체 크린앤사이언스를 방문해 곽규범 대표로부터 주요업무 현황 및 애로사항을 청취한 뒤 마스크 필터 제조공정을 둘러보고 현장근로자들을 격려했다.

지난 1973년 설립된 크린앤사이언스는 마스크 필터인 멜트블로운을 비롯해 가전용, 자동차용, 공조용 등 다양한 필터를 생산하는 국내 대표기업으로, 이번 방문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마스크 원부자재의 차질없는 공급을 위한 총력 생산체제를 점검하고, ‘마스크 필터용 부직포 긴급 수급조치’ 시행 협조를 당부하기 위해 마련됐다.

크린앤사이언스는 창사 이래 지속적인 필터용 신소재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있으며, 우수한 연구 역량을 바탕으로 지난해부터 인체에 무해한 CuS 나노소재를 활용해 살균율 99.9%의 기능성 필터소재 개발을 진행중이다.

또한, 다음주부터 2대의 신규 설비를 가동해 마스크 필터 생산량을 현재 생산량 대비 3배 가량 증가시킬 계획이다. 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보건용 마스크 수요 급증으로 필터에 대한 공급차질 우려가 높은 상황에서, 멜트블로운의 공급 안정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성 장관은 정부는 국민들에게 마스크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기업에게 마스크용 필터의 생산 확대를 당부하고 있으며, 생산과정에서 겪는 애로를 신속하게 해결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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