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올해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개선을 유도하기 위해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을 시행하며, 한국토지주택공사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고 한다.

이는 오랜된 건축물에서 낭비되는 에너지가 우리가 상상하는 이상의 손실로 국가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날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민간건축물 그린리모델링 이자지원사업은 건축주가 냉난방비 절감 등을 위한 리모델링을 하는 경우 국가로부터 사업관련 대출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는 사업으로, 해당 건축주는 원리금을 5년에 걸쳐 상환할 수 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 하다.

이번에 지원되는 이자는 1~4% 수준으로, 에너지 성능개선 비율 및 창호 에너지소비 효율등급 등에 따라 지원범위가 결정된다.

에너지성능 개선공사를 계획 중인 건축물 소유자 등은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의 사업관리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사업 지원신청을 할 수가 있다.

신청된 사업에 대해서는 창조센터에서 성능개선비율, 공사비 등의 심사를 거쳐 지원여부가 결정되며, 우수한 시공품질을 위해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가 등록·관리하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자를 선택해 사업을 진행할 수 있다고 한다.

지난 2014년부터 추진 중인 이 사업은 지원규모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지난해에는 약 1만 건의 실적을 거뒀으며, 올해에는 1만 2,000 건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한다.

주무부처인 국토부 관계자는 그린리모델링 사업은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뿐만 아니라 거주자에게는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하고 에너지 비용 부담을 줄이는 착한 사업이라며, 앞으로 우리나라 모든 건축물의 에너지성능 향상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요즘 우리 경제가 어려워 힘들다고 하는 사람들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다. 정부의 이번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에 관심이 있는 건축주들은 LH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를 통해 에너지 절감효과 및 추정 사업비 확인 등의 서비스를 받아 에너지도 절약하고 냉난방비 지출도 줄여 조금이나마 가계에 보탬이 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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