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지역 수출 인증에 필요한 시험검사 업무 상호 협력

WTDP 시험소지정 협약식에서 KTL과 UL 양기관의 주요 관계자들이 협약식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산업기술시험원(KTL)과 UL(Underwriters Laboratories)은 31일 KTL 서울분원 국제회의실에서 '데이터 인정 프로그램(WTDP)' 시험소지정 협약식을 갖고, 북미지역 수출 인증에 필요한 시험검사 업무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시험소지정(WTDP) 협약으로, UL은 지난해 8월 KTL의 가정용전기기기(HOUS)에 이어, 이번 정보사무기기 및 오디오ㆍ비디오(IT·AV)기기 분야 시험소를 UL 시험기관으로 공식적으로 인증해 실질적인 전문 기술지원 서비스 범위가 확대됐다.

UL은 1894년 설립된 美 최초의 안전규격 개발기관이자 글로벌 안전과학 회사로, 안전규격 개발에서부터 기업이 당면하고 있는 안전과 보안, 지속가능성과 관련한 이슈에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연평균 220억 개 제품에 UL 마크가 부착되어 있으며, 전세계에 143개의 지사가 있으며, 한국에는 약 240명의 직원이 근무하고 있다.

매년 상호 방문을 통해 협력분야 구체화 등 실질적인 기업 지원을 위해 노력해온 두 기관은, △AV/IT 제품시험분야 협력 △국제적 안전기준 기술협력 △상호 장비 및 네트워크 인프라 교환을 통한 협력방안 모색 등 상호 전략적 기술교류를 증진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전개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KTL은 국내 전기용품안전인증 및 국제공인시험성적서(IECEE CB) 인증기관으로 이번 UL WTDP 시험소 지정 확대로 KC인증마크, IECEE CB 및 UL인증을 동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됨으로써 국내 기업의 인증획득 비용절감 및 인증기간 단축 등 기업들의 부담해소에 적극 나선다.

한편 KTL은 정보사무기기 및 오디오ㆍ비디오 기기(IT·AV기기) 국제 규격(IEC 62368-1) 통합 개정에 따라 우리 기업들이 신규 인증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UL과의 긴밀한 협력 및 국제전기기술위원회의(IEC TC108)의 지속적인 참여 등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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