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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KB국민은행, 해외보증 지원 손잡아!높은 수수료 등 조합원들 해외공사 걸림돌 해소
박종만 기자 | 승인 2020.01.15 17:19
건설공제조합 최영묵 이사장(왼쪽)과 허 인 KB국민은행장이 ‘해외건설공사 관련 구상보증’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건설공제조합이 KB국민은행과 손잡고 해외로 진출하는 건설사들을 위한 금융지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건설공제조합과 국민은행은 15일 ‘해외건설공사 관련 구상보증(Counter Guarantee)’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로써 양기관은 해외에 진출하는 국내 건설사가 해외공사를 수행함에 있어 필수적인 보증 발급업무에 협력하기로 하고 구체적인 여신 한도, 보증 절차 등을 확정했다.

통상 국내 건설사가 해외에서 공사를 수주하면 발주처는 계약불이행에 따른 손해를 담보할 수 있도록 은행의 보증서를 요구하게 된다.

이때 해외 현지은행은 국내 건설사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 보증 발급이 원활하지 않거나 높은 수수료를 요구하는 경우가 많아 조합원들의 해외공사 수행에 걸림돌로 작용해왔다.

이를 해소하기 위해 조합은 해외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길 원하는 국민은행과 긴밀한 협조를 바탕으로, 조합이 발급한 구상보증을 담보로 국민은행이 현지 발주처에 외화 지급보증서를 발급할 수 있도록 했다.

1만 2,000여 국내 건설사를 조합원으로 둔 조합과 세계 각지에 글로벌 네트워크를 보유한 국민은행은 이번 협약을 통해 조합원들의 해외건설공사 수주에 필수적인 보증 발급을 신속하고 저렴하게 처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조합 관계자는 “국내 건설사의 경우 뛰어난 시공능력과 탁월한 현장 관리 능력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해외 프로젝트 수주 후에도 보증 발급, 자금조달 등 금융적인 측면에서 불이익을 받고 있다”면서 국민은행과의 협약으로 신속하고 편리하게 보증서를 발급하고 은행 여신한도를 조합이 부담함으로써 조합원의 실질적인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국민은행과 업무협약을 체결한 조합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내외 주요 금융기관과의 공조를 통해 조합원의 원활한 해외보증 발급을 지원하는 한편, 해외건설 내실화와 수주 확대를 위한 금융지원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박종만 기자  jmpark@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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