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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크 트렌드] 오알캠, 청각장애인용 새 AI 장치 발표
김진성 기자 | 승인 2020.01.13 14:50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기업 오알캠(OrCam)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디바이스 ‘OrCam Hear’를 비롯해 여러 종의 새 디바이스를 공개했다. 사진=오알캠 홈페이지 캡처

시각이나 청각에 장애가 있는 사람들에 유용한 디바이스의 개발로 잘 알려진 이스라엘의 스타트업 기업 오알캠(OrCam)이 새로운 기능의 새로운 장치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

스마트안경(글래스) 분야 선두주자인 이 회사가 지금까지 선보인 디바이스 중 가장 유명한 제품은 ‘OrCam MyEye 2’이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작은 장치로, 안경에 끼워 사용하면 주변 세계를 탐색하는 데 도움이 된다.

기술 전문매체인 테크 크런치 보도에 따르면 오알캠은 지난 주말 폐막한 CES에서 ‘MyEye 2’에 새로운 기능을 제공한다고 발표했다. 텍스트와 기호를 가리키며 소리 내어 텍스트를 읽고, 얼굴을 인식할 뿐 아니라 이제는 가이드 역할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내 앞에 무엇이 있니?”라고 물으면, 장치는 “문이 있다”라고 말할 수 있다. 그 다음에, 해당 문으로 안내하도록 요청할 수도 있다. ‘MyEye 2’는 또한 양방향 읽기에 필요한 자연어 처리 능력도 개선됐다고 업체 측은 설명한다.

이와 함께 오알캠은 청각장애인을 위한 디바이스 ‘OrCam Hear’를 선보였다. 이 장치는 특히 소리가 많은 공간에서 유용할 수 있다. 이 장치를 사용하면 화자의 목소리를 식별하고 분리해 공공장소에서 대화를 할 수 있다. 기존 블루투스 보청기와도 연동이 가능하다.

오알캠은 또 손바닥 크기 정도의 소형 인공지능(AI) 리더기 ‘OrCam Read’도 내놓았다. 카메라를 안경에 끼우지 않고 손으로 장치를 들고 텍스트를 가리키면 된다. 난독증으로 읽기에 어려움이 있는 사람들에게 특히 유용할 것이라고 업체 측은 말한다. 

김진성 기자  skenews@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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