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점검·음주운전 예방 캠페인 등 합동 단속

국토교통부, 경찰청은 연말 및 동절기 교통사고 사망자를 줄이기 위해 ‘12월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추진 중이며, 이번 특별대책의 일환으로, 국토부·교통안전공단·지자체 합동으로 동절기 대형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운수회사에 대해 특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은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중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전세버스 및 화물 업종 199개 업체가 대상이며, 운전자·자동차·운행 관리 등을 점검하고, 그 결과에 따라 해당 지자체에서 행정처분 또는 현장 시정조치를 하고 있다.

또 최근 고속도로에서 발생한 도로살얼음 사고 예방을 위해 제설제 예비살포, 순찰강화 등 단기대책은 즉시 시행중이며, 결빙 취약지역 확대, 염수분사장치 설치 등 추가대책도 신속히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정부는 화물차의 대형사고 예방을 위해 화물차 안전 캠페인을 실시하고, 주요 과적검문소 20개소에서 관계기관 합동으로 노상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점검에서는 자동차안전기준 위반, DTG 정상작동 여부, 노면결빙·강설에 따른 위험을 예방하기 위한 타이어 관리상태 등을 집중 점검한다.

앞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방과 후 수업이 많은 초등학교 및 학원 밀집지역 410개소를 중심으로 교통안전활동을 집중할 예정이다.

연말연시 회식이 잦아 음주운전에 취약한 기간인 만큼 음주운전을 자제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음주운전 근절 캠페인을 실시했으며, 언제 어디서든 단속될 수 있다는 경각심을 높이기 위해 내년 초까지 주·야를 불문하고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집중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계기관이 지속적으로 협력하는 체계를 유지해나가고, 연말연시에 그치지 않고 앞으로도 계속해서 교통사고 예방을 힘쓰겠다”면서, “교통사고는 정부의 활동만이 아닌 국민적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교통안전에 더욱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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