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거래소, 제14회 전력시장워크숍 개최

▲ 제14회 전력시장워크숍 패널토론이 진행되고 있다.

에너지 전환시대에서 전력시장의 현재와 미래를 주제로 '제14회 전력시장 워크숍'이 전력거래소 주최로 지난 12일 서울 엘타워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지난 2003년부터 매년 개최하는 전력시장 워크숍은 전력시장 한해 동안의 주요 이슈와 성과를 공유하며 향후 전력시장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논의하는 장이다.

특히 이번 워크숍은“에너지전환 시대에서 전력시장의 현재와 미래”라는 주제로 산업통상자원부와 전력산업 유관기관,  학계, 기업 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가, 에너지전환에 대해 심도 있는 발표와 논의가 이뤄졌다.

전력거래소 양민승 운영본부장은 개회사에서 “글로벌 에너지산업이 3D 메가트렌드(저탄소_Decarbonization, 분산화_Decentralization, 디지털화_Digitalization)에 직면한 오늘날, 이번 워크숍을 계기로 전력시장의 현재를 되짚어보고 미래를 위한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밑거름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워크숍은 총 5개의 주제 발표와 패널 토의로 진행됐다.

'2019년 전력시장 운영실적 분석', '2019년 전력 신시장 운영실적 분석', '전력시장 개선 현황 및 방향'을 주제로 전력거래소 황봉환 팀장, 심현보 처장, 조강욱 처장이 발표했다.

'RE100 이행을 위한 재생에너지 구매제도'를 주제로 에너지경제연구원 이상준 위원의 발표와 '에너지전환시대, 전력시장의 현재와 새로운 도약을 위한 과제'를 주제로 비용평가위원회 위원장인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김성수 교수가 발표했다.
   
패널 토의는 좌장인 김성수 교수를 포함한 발표자 5명이 참여했다. 열띤 토의에서는 에너지전환에 대응하여 실시간시장 및 보조서비스 시장, RPS시장의 개선 방향이 논의됐고 앞으로 전력시장의 변화를 위해서는 제도적 차원의 접근 뿐만아니라 이해관계자의 상충을 어떻게 장기적으로 조절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고민이 중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았다. 

전기위원회 강승진 위원장은 “올 한해 전력산업의 발전에 힘써주신 모든 전력산업 관계자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에저지전환 시대를 맞아 에너지전환과 전력시장이 잘 조화될 수 있도록 힘써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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