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재생 모태펀드 운용사 선정…일자리 창출 기대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활동하는 청년창업, 중소·벤처기업 등을 지원하는 ‘도시재생 모태펀드’ 운용사로 ‘더웰스인베스트먼트’가 최종 선정됐다.
국토부는 모태펀드 운용기관인 한국벤처투자를 통해 11일 도시재생 모태펀드를 운용할 운용사를 선정해 도시재생 분야 중소·벤처기업에 펀드 투자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선정된 운용사는 도시재생 투자기업 발굴·심사부터 사후 관리와 자금회수까지 최대 10년간 펀드를 운용할 계획이다.
국토부는 도시재생 모태펀드 도입을 위해 지난 8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 후 ‘도시재생 모태펀드 운용지침’을 마련하고 모태펀드 내 도시재생계정을 신설해 펀드 시장에 첫 발을 내딛었다.
도시재생 모태펀드는 공공과 민간이 공동 출자하는 구조로 주택도시기금과 민간투자금을 합해 3년간 총 625억 원 규모로 조성될 예정이다.
올해에는 지난 9월 기금이 출자한 200억 원에 민간투자금 50억 원을 유치해 2020년 1분기까지 총 250억 원 규모의 자펀드를 결성할 계획이다.
운용사는 자펀드 결성 이후 약 3년간 도시재생활성화지역에서 투자를 원하는 청년기업과 벤처기업들을 발굴해 기업당 10~20억 원 규모로 약 10개 이상 기업에 투자할 예정이다.
모태펀드를 통해 투자받은 도시재생기업은 도시재생활성화지역 내 청년거주 공간 마련, 상업거점 조성 등 지역 일자리 창출과 도시활력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운용사 최종선정 결과는 한국벤처투자(www.k-vic.co.kr)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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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만 기자
jmpark@sk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