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력 안정적 공급, 에너지복지 증진 기대
전기차 등 제주 미래에너지 산업 발전에 기여

▲ 지난 28일 제주도 LNG애월기지에서 LNG생산기지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이날 핸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강창일 국회의원, 원희룡 제주도지사, 채희봉 가스공사 사장, 김형근 가스안전공사 사장, 고영태 가스기술공사 사장, 박형구 중부발전 사장을 비롯한 지역주민 등 관계자 250여명이 참석했다.

지난 28일 제주도 천연가스 생산기지 준공으로 안정적 전력 공급, 제주도민의 에너지 복지향상,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천연가스 공급에 따라 유류에서 LNG발전으로 지난 10월 전환한 한림복합발전(105MW), 이달 발전에 들어가는 제주LNG복합신설(240MW), 내년 6월 완공예정인 남제주 LNG복합(160MW) 등 총 3기의 LNG발전소가 가동될 예정이다.

이로 인해 제주 자체의 전력공급 능력이 증가함에 따라 도내 전력 자립도 향상 및 전력공급 안정성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준공식에서 성윤모 장관은 천연가스라는 새로운 에너지 도입이 “제주도민의 삶과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제주가 전기차, 재생에너지 등 미래 에너지 산업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것을 높게 평가하면서 “제주가 미래에너지산업의 상징이 되고 지속가능한 성장의 모범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주도 전기차는 지난 10월 기준 1만7933대가 등록됐으며 보급률은 4.63%로 전국에서 가장 높다. 전국 전기차 보급률은 0.4%(총등록대수 8만3047대)다.

한편, 지난 2007년 애월항이 천연가스 저장탱크 입지로 선정되면서 시작된 제주 생산기지 건설사업은 총사업비 5428억원을 투입하여 10년 만에 완공했으며 4.5만kl급 천연가스 저장탱크 2기와 80.1km의 주배관망으로 구성됐다.

제주생산기지는 평택, 인천, 통영, 삼척에 이은 한국가스공사의 5번째 생산기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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