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外國人투자기업, 하반기 950명 채용 나서다듀폰코리아, 에드워드코리아 등 글로벌 소재·부품기업 16개社 참가 / 4,500여명 지원자 대상 사전서류심사 및 심층면접과정 지원
박종만 기자 | 승인 2019.11.08 09:35
‘외국인투자기업 취업상담회’ 개막식에서 장상현 KOTRA 인베스트코리아 대표(왼쪽 네번째)가 한국외국기업협회 이승현 회장(왼쪽 세번째), 올리비에 무루(Olivier Mouroux) 아지앙스(Asiance)社 대표(왼쪽 다섯번째)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OTRA가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외국인투자기업과 구직자가 만나는 국내 최대 규모 ‘외투기업 취업상담회’를 7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콘티넨탈에서 개최했다.

‘외국인투자주간에 열린 이번 취업상담회는 올해 상반기 ‘외국인투자기업 채용박람회’를 잇는 행사다.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한 구직자 대상 심층면접 위주로 진행돼 보다 실질적 취업지원이 가능하도록 구성했다.

상담회에는 지멘스, 쓰리엠 등 포춘 글로벌 500대기업 14개사, 포브스 글로벌 2000대 기업 29개사를 비롯한 95개사가 참가했다.

주요 국가별로는 미국 29개사, 일본 19개사, 독일 10개사 등이다. 업종별로는 제조업 24개사, 서비스업 21개사, 판매·유통업 19개사, 정보통신업 10개사, 의료·제약 7개사 등 다양한 산업에서 참가했다.

소재·부품·장비 분야 참가기업은 16개사다. 이 중 글로벌 화학소재기업 듀폰코리아는 15명 내외 연구개발 인력을 채용할 계획이다. 반도체공정용 진공펌프를 제조하는 에드워드코리아는 10명 내외 연구개발 인력을 뽑을 예정이다.

KOTRA가 참가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외국인투자기업은 올해 하반기부터 6개월 내에 약 950명 규모로 신규 채용계획을 수립한 것으로 나타났다.

영업 33.9%, 연구개발 13.3%, 서비스 12.4%, IT 11.4%, 생산 3.5% 등 다양한 직무분야에서 채용을 추진 중이다. 이번 상담회에서 적격자로 판단되면 최대한 많이 채용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상담회서는 희망인력 중 대졸 이상이 전체 86%였으나 고졸 등 학력과 무관한 인재를 찾는 경우도 12%에 달했다. 실제 특성화고 졸업예정자 5명이 사전 서류심사를 통과해 심층면접에 참여했다.

온라인으로 사전 신청한 구직 지원자는 4,500여명에 달했으며 서류심사를 통과한 약 800명이 현장 심층면접에 참가했다.

부대행사인 기업설명회, 취업특강에는 기업을 탐색하고 정보를 취득하려 현장을 찾은 구직자가 많았다.

기업설명회서는 듀폰, 지이헬스케어 등 주요 참가기업 12개사가 기업을 소개하고 채용계획을 발표했다. 미처 행사장에 오지 못한 사람을 위해 이번에 최초로 기업 발표를 유튜브로 생중계했다.

현장을 찾은 권평오 KOTRA 사장은 “지난해 기준 국내기업 전체 매출의 11.9%, 고용의 5.7%, 수출의 19.1%를 차지하는 중요한 경제주체가 외국인투자기업”이라고 밝히며,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하지만 잘 알려지지 않은 기업이 많아 이번 행사가 글로벌 무대에서 활약하기를 희망하는 구직자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만 기자  jmpark@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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