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국제 심포지엄’

2015년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를 앞두고 해외 국가의 운영사례와 기업경험을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환경부는 12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온실가스 배출권거래제 국제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마르코 로프리에노 유럽연합 집행위원회 기후변화총국 정책관을 비롯해 제프 슈왈츠 국제배출권거래연맹 이사 등 해외 인사가 참석했다.

심포지엄에서 마르코 로프리에노 정책관은 유럽연합의 배출권거래제 운영현황과 전망을 소개했다. 이어서 제프 슈왈츠 국제배출권거래연맹 이사는 벨기에 등 유럽 국가에서 시행 중인 배출권거래제에 대해 안내했다.

또한 마튼 닐리스 에코피스사 동아시아 지역 총괄 중국 지사장과 시앙 유 중국사회과학원 연구원이 미국과 중국의 배출권거래제 현황과 시사점에 대해 소개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질 더건 탄소정책연합 이사가 온실가스 감축수단으로서 배출권거래제의 효과성에 대해 발표하고 앤더스 노덩 톰슨 로이터 포인트 카본사 애널리스트가 배출권거래제와 유럽연합의 산업경쟁력에 대해 설명했다.

이밖에 ‘기업경영관점에서 본 배출권거래제의 유용성’과 ‘일본의 배출권거래제 시행과 기업의 대응’을 주제로 전문가의 설명이 이어졌다.

박륜민 환경부 배출권거래제 준비기획단 팀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새로운 제도 시행에 대한 기업의 우려를 해소하고 경제혁신 3개년 계획으로 추진하는 배출권거래제 안착을 위한 교훈을 얻는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