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9회 항공의 날 기념식서 안전·항공서비스 향상 다짐

국토교통부는 30일 서울 메이필드 호텔에서 김성태·윤관석 국회의원, 공군참모차장, 학계, 항공업계 등 각계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제39회 항공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항공의 날은 대한민국항공사(KNA: Korean National Airlines) 소속 항공기가 서울~부산 노선을 처음 취항한 1948년 10월 30일을 기념해 1981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해 왔다.

기념행사는 ‘더 안전한 하늘 길, 더 나은 내일을 위한 비행’이라는 주제로 더 나은 항공 안전, 더 나은 항공서비스 향상을 다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항공안전, 소비자 보호, 공항건설 등 항공산업 발전을 위해 현장에서 묵묵히 업무를 수행한 항공관련 종사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유공자 50명을 대상으로 국토교통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국토부 권용복 항공정책실장은 우리나라 항공운송산업은 “짧은 역사에도 세계 6위의 항공운송 강국으로 성장” 한 점을 높이 평가하면서, 항공산업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항공 노선 다변화와 함께 새로운 항공시장을 개척하고, 지역 상생을 위한 지방공항 건설, 드론산업 등 4차 산업혁명 육성 및 항공산업 일자리 창출·기여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권 실장은 또 국민의 안전과 생명에 직결되는 ‘항공안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국민이 안심하고 항공기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항공안전체계를 촘촘하게 구축되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하면서 북경 다싱 신공항 개항 등 급변하는 주변국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해 나갈 수 있도록 공항 운영에서도 첨단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고 수준의 스마트 공항 구현을 주문했다.

한편, 이번 ‘항공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국민과 항공관계자들이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부대행사도 추진된다.

먼저, 제6회 항공레저스포츠제전이 11월 9일부터 10일까지 양일간 경남 진주에서 개최돼 드론레이싱, 패러글라이딩, 스카이다이빙 등 다채로운 하늘 축제가 펼쳐진다.

또 항공안전 강화를 주제로 하는 항행시설 안전세미나가 11월 12일 인천에서, 항공안전 세미나가 11월 29일 서울에서 개최되며, 12월에는 우리나라 항공산업 위상 제고와 항공문화 저변확대를 위해 실시한 제7회 항공문학상 시상식이 서울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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