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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일본>발전산업 국산화 올인한 동서발전中企 현장 방문으로 애로사항 청취 및 해결책 강구
신재생 발전설비 제작사와 국산화 부품 발굴 회의 개최
이만섭 기자 | 승인 2019.09.05 17:04
지난 8월14일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우)이 윤종찬 비엠티 대표로부터 설비 부품에 국산화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있다.

한국동서발전은 발전기자재 부품 국산화 개발과 실증 지원 및 개발선정품 지정을 통한 우선구매를 전사적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재생에너지 분야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관련 제작사와 함께 애로사항을 확인하고 상행협력 지원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신재생에너지분야 국산화

동서발전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재생에너지 설비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 회의’를 개최하고 에스에너지 등 국내 신재생에너지 발전설비 전문 기업을 방문해 기술력을 점검하고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에스에너지와는 지난 7월 ‘25MW급 당진화력본부내 태양광 발전설비’ 설치 공사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공사에 국산 모듈을 포함한 인버터, 변압기 등 모든 주요 기자재를 100% 국산자재로 조달할 계획이다.

동서발전은 재생에너지분야 산학연 공동으로 총 연구비 425억6000여만원으로 11개 R&D과제를 수행하고 있으며 지난 2월 울산과학기술원(UNIST)과 함께 기존 태양전지에서 전력으로 전환되지 못하는 태양빛을 최대한 활용함으로써 상용급 발전효율을 3%(19%→22%) 향상시킬 수 있는 ‘페브로스카이트(Perovskite) 활용 초고효율 다중접합 태양전지 개발’에 착수했다.

울산광역시 및 울산대 등과 함께 울산 앞바다 200MW급 부유식 해상풍력 실증 관련 R&D를 추진하는 등 국내 재생에너지 분야 기술 자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R&D 확보

동서발전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발전설비 부품소재 국산화 기술개발 과제를 공모하고 운영 중인 발전소에서 사용하는 외산 부품현황을 중소 기업에게 공개하여 국산화 기술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 3일 발전설비 국산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T/F를 발족했다.
 
현재까지 발전설비 국산화는 중요 발전부품에 대한 국내 기술력 부족, 국산화 개발품에 대한 낮은 신뢰도, 실증 시 고장 및 경제적 손실 우려 등으로사업화까지 활발하게 이어지지 못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이번 T/F의 주요한 역할은 동서발전이 보유한 발전기의 외산제품 운영현황과 부품별 국산화 가능여부 전수 조사, 체계적인 국산화 추진을 위한 중장기 로드맵 수립, 연구개발 실증 절차 개선, 사업화 이후 이력관리 등 국산화 전주기 관리 체계를 구축하기 위함이다.

최근 동서발전은 R&D 공모를 통해 우수 과제로 선정한 13건의 국산화 과제를 단기과제로 추진 중에 있고 9월말까지 700여 외산품 대체를 위한 추가 과제 공모를 시행중에 있다.

CEO의 소통경영

박일준 동서발전 사장은 국산화 기술개발 중요성에 따른 협력 기업과의 현장소통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한국동서발전 CEO의 테마형 중소기업 방문 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6월 중소기업협의회 소속 ㈜에치케이씨를 시작으로 국내 중소기업을 차례로 방문해 산업의 현황 및 전망과 기업별 애로사항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는 등 현장 소통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협력업체는 “상생협력을 통한 노력으로 성공한 국산화 개발품에 대한 현장적용이 쉽지 않은 실정인데 앞으로도 실증 프로그램을 확대해주기 바라며 검증 개발품도 적극적으로 구매해주기를 요망한다”는 건의사항과 함께 “동서발전 중소기업협의회의 활동을 통해 함께 지속 성장할 수 있었다”는 감사의 말을 전했다.

동서발전은 지난 3월 일산복합화력발전소 가스터빈 발전기(100MW급)에 중소기업이 개발한 ‘발전기 고정자권선’을 직접 설치하여 성능을 입증해주는 통 큰 ‘Test-Bed’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국내 중소기업이 직접 개발한 제품을 실증해주는 국가실증단지 발전소로 운영하여 국산화 개발을 위해 선도적으로 노력해왔다.

지난 8월28일 동서발전 및 신재생 발전설비 제작사 관계자들이 국산화 대상 부품 발굴 회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이만섭 기자  skenews@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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