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태안 등 89억원 추가교부 예정
"미집행 지원금 조속 집행해야" 당부

어기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어기구(충남 당진) 의원이 지난해 미집행된 석탄발전소 주변지역 지원금의 소급 지원을 이끌어냈다.

이에 따라 석탄화력발전소 주변지역인 당진시, 보령시, 태안군, 서천군 등 충남지역 소재 석탄발전소에 지난해 미집행된 지원금 89억여 원 가량이 추가로 교부될 예정이다.

어 의원은 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지난해 유연탄발전소 주변지역 기본지원 사업의 발전사 집행률이 저조한 것을 지적했다. 2017년 12월부터 유연탄 지원단가가 ㎾h당 0.15원에서 0.18원으로 인상됨에 따라 당초 정부가 책정했던 지원금 보다 상향된 금액이 책정돼 각 발전사에 교부됐으나 정부 교부가 늦어지면서 각 발전사들이 집행하지 못했다.

미집행 금액은 태안화력 35억여 원, 당진화력 32억여 원, 보령화력 13억여 원 등 충남지역 화력발전소에만 89억 8300여만 원이다. 어 의원은 이 점을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질의하며 조속한 집행을 촉구했다.

답변에 나선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은 어기구 의원의 지적을 인정하고 “미집행 지원금 소급 적용을 최대한 조속히 처리하겠다”고 답변했다.

어 의원은 “정부지원금은 지방 중소도시들의 지역경제에 적지 않은 도움이 된다”며 “미집행 지원금의 조속한 집행”을 당부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