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 가치인 기본과 원칙 준수… 신속·솔직·투명 협업"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는 지난 12일부로 한상욱 전 본사 기술전략본부장(59·사진)이 신임 본부장으로 취임했다.

한 신임 본부장은 전북 전주 출신으로 1985년 입사해 한빛원전 제1발전소 기술실장, 한수원 기술본부 설비개선실장, 한빛원전 3발전소장 등을 역임했다.
 
한 본부장의 취임은 최근 한빛 1호기 원자로 수동정지 사건, 3·4호기 격납건물 공극(구멍) 등 현안에 적극적으로 대응·해결하기 위해 이뤄졌다.
 
한 본부장은 취임사에서 "원자력의 가치인 기본과 원칙을 준수하고 신속·솔직·투명한 자세로 지역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소통과 협업을 해달라"며 안전한 원전 운영을 당부했다.
 
이어 "발전소의 안전 운영을 위해 직원들이 업무에 충실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현장 중심의 경영을 구현하겠다"며 "현장의 기술자는 정교하고 세심하게 업무를 수행하고 안전문화 정착을 위해 스스로 안전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한빛 1호기 원자로 수동정지 사건에 대해서는 '인적 실수'라는 원자력안전위원회의 특별조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하고 11개 과제를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다짐했다.

격납건물 공극 문제는 민관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반영, 구체적인 이행 계획을 수립하고 완벽한 정비 절차를 거쳐 가동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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