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가 테슬라로부터 제공받은 태양광 패널이 7개 매장에서 화재를 일으켰다며 이 회사를 제소했다.

미국 최대 소매업체 월마트는 전기자동차 제조업체 테슬라로부터 제공받은 태양광 패널이 7개 매장에서 화재를 일으켰다며 이 회사를 제소했다고 CNBC 등 외신이 20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월마트와 테슬라 두 회사는 클린 에너지 사업에서 제휴하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월마트는 지난해 11월까지 7개 매장에서 테슬라의 태양광 발전시스템이 원인인 화재가 발생해 그로 인해 설비나 재고에 손해를 입었다.

월마트는 “테슬라가 정기적으로 파견한 검사원은 태양광 패널에 관한 기본적인 지식이나 노하우를 갖추지 못했다”며 “육안으로도 보이는 결함들을 수리하지 않고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월마트는 테슬라에 약 240개 매장에 설치돼 있는 태양광 패널의 철거와 화재와 관련한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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