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발전-농어촌공사 협약 통해 전국 농촌 대상
매년 1만톤 온실가스 감축, 농가는 2.5억원 추가 소득

▲ 12일 중부발전과 농어촌공사가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하고 있다.

농촌 온실가스 감축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해법은 재생에너지다.

발전사가 농촌지역에 태양광, 지열 등 재생에너지 발전 설차를 지원하고 이를 통해 REC를 확보하는 방식이다.  

한국중부발전과 한국농어촌공사는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첫 결실을 위한 설명회를 지난 12일 개최했다. 5년후 매년 1만톤의 온실가스 감축량 확보, 농가는 약 2억5000만원의 추가 소득이 발생할 수 있다는 결론이다.

양 기관은 지난 12일 경기도 용인석화화훼유통센터에서 용인시 안스리움 작목반 20농가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외부감축 사업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중부발전과 농어촌공사가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라 농촌지역의 지열 히트펌프 등 에너지절감 사업을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으로 등록하여 농촌지역의 추가소득 창출 및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중부발전은 농가의 저탄소 농업기술 도입과 외부사업 등록 행정비용 및 온실가스 감축량에 대한 구매계획을, 농어촌공사에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기술지원 및 외부사업등록을 위한 데이터 관리방안 등에 대해 설명했다.

특히 이미 에너지절감 설비를 도입했으나 온실가스 외부사업 제도에 대한 인식 부족 등으로 외부사업을 등록하지 못했던 농가를 대상으로 외부감축 사업 등록 및 온실가스 배출권을 확보 할 수 있는 원스톱서비스 방안에 대해 안내했다.

중부발전과 농어촌공사는 전국 농촌을 대상으로 추가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중부발전 박형구 사장은 "이번 설명회를 시작으로 농촌지역도 온실가스 감축사업이 활발히 진행되기를 기대하며 향후에도 농어촌 지역과 공생할 수 있는 공유가치 실현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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