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마산로봇랜드가 개장을 눈앞에 두고 있다.

경남로봇랜드재단(원장 정창선)은 오는 9월 7일 개장을 대비해 마산로봇랜드 테마파크 전체 시설에 대한 종합시운전을 지난 14일에 완료했다고 18일 밝혔다. 

경남 마산로봇랜드는 지난 5월 말부터 쾌속열차(롤러코스터) 등 민간 테마파크 내 22종의 놀이기구와 우주항공로봇관 플라잉시어터 등 공공 전시·체험시설 내 11개 콘텐츠에 대해 성능 및 안전성 점검을 위한 개별 시운전을 실시해왔고 이날 전체 시설에 대한 일제 가동과 함께 종합시운전을 실시했다.

이날 종합시운전은 도 및 창원시, 경남로봇랜드재단 관계자 등이 점검반으로 참여한 가운데 오전과 오후로 나눠 진행됐다.

오전 10시 놀이기구 일제 가동에 따른 전력부하량 확인을 시작으로 쾌속열차, 플라잉시어터 등 주요 기종에 대한 시운전과 함께 놀이기구 정지 시 탑승객 대피 등 비상조치 훈련 상황을 점검했다.

오후에는 도, 창원시, 로봇랜드재단 관계자 등 20여 명이 가상의 테마파크 방문객이 돼 현장 서비스 직원들의 고객 서비스 점검도 실시했다.

점검반은 두 팀으로 나뉘어 이용권 발권에서부터 기종 탑승까지 실제 테마파크 이용 상황을 가정해 직원들의 고객 기본응대 자세, 친절도, 사용자 이용 수칙 안내, 출발 전 안전점검 실시 여부 등을 집중 점검했다. 

이날 점검에 참여한 도의 한 관계자는 "반복된 연습을 통해 테마마크 현장 인력의 위기 대처 능력과 고객 서비스 수준이 어느 정도 안정된 느낌을 받는다"면서 "향후 개장 전까지 지속적인 훈련과 연습으로 고객 서비스 수준이 향상될 수 있도록 운영사가 최선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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