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에너지기구(IEA)는 10일 발표한 8월 석유시장월보에서 세계 원유수요 전망을 하향 수정했다고 외신들이 보도했다.
IEA는 전년 대비 원유 수요 증가 규모가 2019년에는 하루 110만 배럴, 2020년에는 130만 배럴이라고 해 전월(7월) 예측에 비해 각각 10만 배럴, 5만 배럴 낮췄다.
IEA의 수요 하향 조정은 세계 경기 둔화를 반영한 것으로, “미중 무역마찰로 상황이 일단 불투명해졌다”고 지적했다.
IEA에 따르면 1~5월 세계 원유수요 증가 규모는 하루 52만 배럴로 동일 기간 기록으로는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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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향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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