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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태양광 보급 목표 조기 달성…7월 기준 1.64GW작년보다 2개월 빠르게 보급
1MW 이하 중소형 규모 92%
보급률 전남·전북·충남·경북 순
산지 설치량 줄고 농지는 늘어
이만섭 기자 | 승인 2019.08.08 16:48

태양광 발전 보급량이 지난해 목표 달성 시기(10월 초)와 비교해도 약 2개월 빠르게 늘고 있다. 벌써 올해 목표치를 7월 중에 조기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7월 말까지 올해 태양광 발전설비 신규 보급실적은 1.64기가와트(GW·잠정치)로 올해 보급 목표인 1.63GW를 넘어섰다.

규모별로 보면 1메가와트(MW) 이하 중소형 태양광 설비가 전체 설치량의 92.1%인 1.5GW를 차지했다. 이는 지난해(83%)에 비해서도 비중이 확대된 것이다.

100킬로와트(kW) 초과 1MW 이하 태양광 설비의 비중도 지난해 같은 기간인 46.2%에 비해 크게 늘어난 54.8%로 집계됐다.

지역별 태양광 보급률 순위는 지난해와 유사하게 전남(0.3GW, 18.3%), 전북(0.28GW, 17.0%), 충남(0.23GW, 14.0%), 경북(0.21GW, 12.7%), 경남(0.13GW, 8.0%) 순이었다.

입지별로는 산지의 비중이 전년 대비 0.9%포인트 낮아진 29.5%를 차지한 반면, 농지는 6.4%p 상승한 33.1%를 차지했다.

산업부는 "REC(재생에너지공급인증서) 가중치 축소와 허가가능 경사도 강화 및 일시사용허가제도 도입 등 산지 태양광 설치요건 강화 대책이 효과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국내 태양광 시장의 질적 개선도 이뤄지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지난해에는 효율이 18% 이상인 태양광 모듈 시장(사업용) 점유율이 약 35%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80% 이상으로 확대됐다. 업계가 KS인증을 받은 태양광 모듈 중 효율이 19% 이상인 제품 비중도 69%로 전년(19%) 대비 크게 증가했다.

산업부는 다음달부터 동·식물관련시설에 대해 태양광 편법 운영을 점검할 계획이다. 태양광 편법이용 사례가 적발될 경우 REC 발급을 중단하고, 원상복구 명령 등의 조치를 실행할 계획이다.

또 한국에너지공단 콜센터에 접수된 약 80건의 피해관련 문의 결과를 중심으로 태양광 사기 여부를 판별하고, 사기의심 사례에 대해서는 1차로 이달 중 경찰청에 수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산업부는 "환경 훼손, 안전소홀, 계통연계 지연 등 태양광과 관련한 다양한 부작용에 대해서도 대응방안을 충실히 이행하겠다"고 말했다.

신재생에너지협회는 “올해 태양광 보급목표의 조기달성은 국내 태양광 시장 규모의 확대와 관련 일자리 창출 등을 통해 재생에너지업계 전반에 걸쳐 활력을 불어 넣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면서 “태양광 모듈의 고효율화 등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우리 업계가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아갈 수 있도록 정부가 적극 지원해달라”고 주문했다.

이만섭 기자  skenews@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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