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자가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을 미국에 선보인다.

핀테크(Fintech)가 사람들의 투자, 자금관리, 대출, 송금 방식을 일신하며 글로벌 결제 생태계를 빠르게 변화시키고 있다. 

핀테크 커뮤니티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오랫동안 디지털 결제 혁신에 매진해 온 비자(Visa)(뉴욕증권거래소: V)가 여러 파트너 업체들과 협력해 미국에서도 패스트 트랙(Fast Track)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2일 발표했다.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은 비자와의 통합 프로세스를 가속화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핀테크 신생기업들이 패스트 트랙에 참여하면 비자의 글로벌 결제 네트워크인 비자넷(VisaNet)의 범위, 역량, 보안을 더욱 손쉽게 활용할 수 있기 때문에 스케일을 한층 빠르게 구축할 수 있다. 

카드 발행부터 푸시(push) 결제 통합, 결제카드산업(PCI) 컴플라이언스, 고객알기제도(KYC), 자금세탁방지(AML) 지원에 이르기까지 전방위 결제서비스를 제공하는 주요 기업들과의 협력이 없었다면 미국에서 패스트 트랙을 선보일 수 없었을 것이다. 비자는 알로이(Alloy), BBVA 오픈 플랫폼(BBVA Open Platform), 크로스 리버 뱅크(Cross River Bank), 갈릴레오(Galileo), 그린 닷(Green Dot), 마케타(Marqeta), 넷스펜드(Netspend, TSYS의 소비자 사업부), 스트라이프(Stripe), 타바페이(TabaPay), TSYS, Q2, 베리 굿 시큐리티(Very Good Security)와 손을 잡았다. 비자 DPS(Visa DPS)도 패스트 트랙에서 특정 파트너의 참여를 지원할 예정이다. 

테리 안젤로스(Terry Angelos) 비자 수석부사장 겸 핀테크 글로벌 총괄은 “비자는 세계 전역에서 패스트 트랙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며 “비자의 범위·역량·보안과 강력한 파트너 네트워크를 통해 핀테크 기업들이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함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비자는 디지털 경제 성장을 가속화하고 더 나은 이체 방식을 창출한다는 목표 아래 전 세계 핀테크 업체들을 계속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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