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 국민들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건축물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정부가 신축 건축물의 에너지절약형 설계 문화 확산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 교육을 8월에서 10월까지 3개월간 전국 권역별로 실시한다고 한다.

에너지소비총량 평가는 건축허가시 제출하는 에너지절약계획서의 핵심 사항인 에너지소요량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국제표준에 따라 제작된 전산 프로그램을 통해 산정되고 있다.

이것은 설계자가 건축·기계·전기 부문별로 향, 면적 등 설계요소를 입력하면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적으로 에너지소요량이 산출돼 비용경제적인 최적의 대안이 선택되도록 하는 것이다.

기존에는 정량적인 분석없이 체크리스트 형식으로 적용 여부 및 수준을 평가했으나, 국토부는 지난 2017년에 업무시설과 2018년에는 교육연구시설에 대해 자동화된 에너지소비총량 산정 방식으로 전환했는데 앞으로는 그 대상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교육은 에너지소비총량 평가의 조기 정착과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것으로, 8월부터 10월까지 총 6회에 걸쳐 에너지총량 평가 전문실습을 중점적으로 진행하며 교육 대상은 에너지성능 평가에 관심있는 건축사, 시공사, 감리사, 대학생 등으로 지방 거주자의 접근성을 고려해 권역별로 실시하게 됐다고 한다.

이에 더해 교육비는 전액 국비로 지원되고 교육생으로 선발된 사람은 2일간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집중 실습교육을 통해 제도에 대한 이해와 실무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으니 관심있는 국민에게는 참으로 좋은 기회라고 여겨진다.  

7월 25일부터 온라인(www.energy.or.kr)으로 신청서를 제출·접수 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한국에너지공단 건물에너지실에서 안내받을 수 있으니 이번 교육을 통해 우리 건축물의 에너지절약에 대한 기여를 높일 수 있는 많은 인재들이 양성되길 바란다.

정부 관계자도 이번 건축물 에너지소비총량 평가 실무교육을 통해 녹색건축 관련 인력의 전문성 및 실무능력 배양 뿐만 아니라 건축물 에너지성능 통합설계의 확산을 통해 효과적인 제로에너지건축물 의무화의 기반을 구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하니 에너지절약 건축물에 관심 있는 국민들의 많은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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