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준協, 4일간 “Good Service, Better Quality”란 주제로 개최

한국서비스대상(Korea Service Grand Prix) 시상식에서 영광의 수상자들이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앞줄 왼쪽 5번째)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표준협회는 지난 2일부터 5일까지 4일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및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Good Service, Better Quality”라는 주제로 ‘제4회 서비스위크(Service Week)’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첫째날 개막행사로 열린 ‘서비스 미래혁신 심포지엄’에서는 ‘대한민국 서비스품질 수준 향상을 위한 과제와 전망’이라는 주제로 의료·관광·공유경제 세 가지 분과별 토론이 있었다.

이날 발제 및 진행을 맡은 서울대학교 이유재 교수는 이제 서비스업과 제조업의 구분은 크게 의미가 없으며, 제조 기업 역시 서비스를 중요한 요소로 관리할 필요가 있다며 ‘서비스 중심 사고’를 강조했다.

4일에는 “2019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1위 기업 인증수여식”이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이번 수여식에서는 SK텔레콤(20년 연속), 삼성화재(18년 연속), 삼성전자서비스(18년 연속), 삼성생명(17년 연속), 11번가(12년 연속), SK텔링크(11년 연속), KT(11년 연속)가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DB손해보험은 전년 대비 순위가 올라 금년에 다시 1위에 올랐고, SK브로드밴드는 꾸준한 노력 끝에 2개 부문 1위의 영예를 안았다.

KS-SQI는 2000년 조사를 시작해 올해로 20회째를 맞았다. 최초 조사 당시 54.8점에 머물렀던 서비스품질 수준이 올해 73.8점까지 향상된 모습을 보였다.

5일에는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호텔에서 산업계·학계 4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서비스의 날’ 행사가 열려 서비스산업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개선 사례, 유공자, 기업체 등을 시상하고 격려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국서비스대상(Korea Service Grand Prix) 시상에서는 신한생명, GS리테일이 명예의 전당에 오르고, 롯데건설 등 13개 기업이 종합대상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서비스산업 발전에 공로를 인정받은 ‘서비스유공자상(Service The Prime Award)’은 GS리테일 허연수 대표이사, 롯데호텔 김정환 대표이사 등 12명이 수상했다.

또한, 삼성카드, DB손해보험 등 서비스디자인 경진대회 16개팀에 대한 시상도 함께 이루어졌다. 고객 경험 중심 서비스품질 향상 방법론에 따른 국내 서비스 기업의 ‘우수 사례(Best Practice)’를 선정하는 서비스디자인 경진대회는 선의의 경쟁과 우수 사례 벤치마킹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굿서비스 영상 공모전’에 대한 시상도 있었다. ‘좋은 서비스와 더 나은 서비스품질(Good Service, Better Quality)’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공모전은 일반인과 대학생의 참여를 통해 마련된 이벤트로 30초 이내의 영상을 통해 굿서비스가 무엇인지 쉽고 유익하게 풀어낸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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