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개국 유력기업 184개사 참여…현장면접부터 멘토링, 취업전략 설명회까지 한자리에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열린 ‘글로벌 일자리 대전 개막식’에서 에로 수오미넨 주한핀란드대사, 권평오 KOTRA 사장(가운데), 김동만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 등 주요 인사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고용노동부와 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청년들의 해외취업을 지원하기 위해 5월 31일부터 6월 1일까지 양 일간 서울 코엑스 D홀에서 ‘글로벌 일자리 대전’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그동안 고용노동부와 KOTRA,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이런 청년들의 해외취업지원사업을 양적으로 확대하는 동시에 해외 일자리의 질적 개선에도 집중해 왔다. 그 결과 취업자가 증가하고 동시에 매년 꾸준히 평균 연봉도 상승하고 있으며 전문·관리 직종으로의 취업비율 또한 증가하고 있다.

글로벌 일자리 대전은 해외기업과의 면접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우리 청년들이 면접을 쉽게 볼 수 있도록 하기 위해 개최하는 국내에서 가장 큰 규모의 해외취업 박람회로 박람회를 통한 채용인원은 2017년 226명, 2018년 123명이었다.

이번 2019년 상반기 행사에는 15개국 184개사 기업들이 참여했으며 채용 희망 인원은 총 1,121명이다. 국가별로는 일본 기업이 115개사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북미 22개사, 아시아·중국 21개사, 유럽 11개사가 참여했다.

글로벌 일자리 대전의 가장 큰 특징은 채용 면접에 참여하는 기업을 엄격하게 선발하고 구직자에 대해 사전 교육을 실시한다는 점이다.

권평오 KOTRA 사장은 “KOTRA는 51개 해외무역관을 해외취업 거점으로 지정하고, 우리 청년들에게 우수한 해외 구인기업을 소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해외취업을 준비하는 과정이나 해외취업 후 적응에 어려움도 있겠지만, 국내 구직난이 심화되고 있는 가운데 청년인력에게 취업기회를 제공하는 등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KOTRA는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한 강점을 활용해 금년 해외 현지취업박람회 35회 및 하반기 대규모 일자리대전 개최를 통해 글로벌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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