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부터 사업화까지 모든 지원 제공
김종갑 사장 "에너지밸리 발전 견인"

김종갑 한전 사장이 28일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열린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준공식에 참석해 기념사를 하고 있다.

한국전력은 광주·전남공동혁신도시에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이하 기업개발원) 준공행사를 개최했다고 28일 밝혔다. 

준공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이병훈 광주시 문화경제부시장, 강인규 나주시장, 김종갑 한전 사장을 비롯한 에너지산업 분야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지난 2017년 3월에 착공한 기업개발원은 연면적 8380㎡에 지상 5층 본관동과 지상 2층 시험동으로 각각 신축됐다. 

28일 광주전남공동(나주)혁신도시에서 에너지밸리기업개발원 준공행사가 열린 가운데 참석 귀빈들이 리본 커팅을 하고 있다. (사진 왼쪽 네 번째 부터 강인규 나주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종갑 한전 사장, 이병훈 광주부시장, 이민준 전남도의회 부의장)

기업개발원은 앞서 지난 2015년 3월30일에 '에너지밸리센터' 명칭으로 설립돼 운영돼 오다 2016년 초에 현재 명칭으로 변경됐다. 

이 기관은 한전과 한국전기산업진흥회, 광주시, 전남도, 나주시, 한전KPS, 한전KDN이 성공적인 에너지밸리조성 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출연해 설립했다.

기업개발원은 새싹기업(스타트업) 발굴·육성, 전문인력 양성, 에너지밸리 안착지원, 공동시험설비 제공 등 창업부터 사업화까지 필요한 모든 지원을 에너지밸리 입주 및 투자기업에 제공한다. 

특히 한전 및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산학연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우수인력 양성과 고용창출을 핵심으로 하는 '투자기업 컨설팅'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  

구체적으로 △투자기업 신규인력 대상의 직무교육 사전 실시 △지역대학 내 에너지 학과 개설 추진 △에너지밸리 취업박람회 개최 등을 전개한다. 

또 한전이 보유한 특허·데이터·경험 등의 핵심 역량을 활용한 △투자기업 성장 지원 △에너지관련 창업 및 육성 △에너지신산업 실증·사업화 △지역기업 기술혁신 컨설팅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친다.

김종갑 한전 사장은“기업개발원은 에너지 분야의 각계각층을 서로 연결하고 에너지밸리의 발전을 견인하는 중심역할을 맡게 될 것”이라며  “특히 기업들이 인력수급만큼은 큰 어려움 없이 안심하고 투자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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