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만 본지 편집국장

세계 각국에서 4차 산업혁명이 본격화 되고 있는 가운데 전미소비자기술협회가 최근 5G 최신기술, 인공지능, 증강·가상현실, 스타트업, 차량기술 등 ‘CES 아시아 2019’에서 소개할 최고의 트렌드를 발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올해로 5년 차를 맞는 CES 아시아는 기술 생태계 전체를 소개하는 대표 행사로 중국 상하이 신국제박람센터에서 오는 6월 11일부터 13일까지 사흘간 진행될 예정이다.

CES 아시아는 아시아 시장 전역에서 성장을 주도하는 혁신 기술의 허브 역할을 하고 있는데 이번 행사 관람객들은 첨단 AI 기술, 5G연결, 자율주행차량 등 첨단기술을 보고 만지고 경험할 수 있다고 하니 우리의 삶과 생활의 변화를 직접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 수 없다.

CES 아시아 2019에서 소개되는 신흥 기술 트렌드는 5G다 CES 아시아 행사 기간 내내 스마트폰에서 5G 지원 기술까지 새로운 5G 하드웨어가 발표된다. 5G는 스마트시티에서 디지털 헬스, 자율주행차량에 이르기까지 산업 전반에서 혁신을 주도하고 있는데 빠른 속도, 데이터 용량 확대, 짧아진 대기시간을 제공하는 5G의 광범위한 보급을 앞두고 아시아 전역에서 인프라 업데이트가 진행 중이다.

다음으로는 인공지능(AI)을 들 수 있다. 머신러닝, 객체인식 등 인공지능기술이 혁신을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CES 아시아에 AI의 선봉에 있는 업체들이 대거 참여한다. 의료분야에서도 AI는 암 검사 등에 사용되고 있으며 리테일 분야에서는 무인상점 또는 계산원이 없는 상점에서 물건값을 지불할 때 안면인식 기술 등이 사용되고 있다.

또 증강현실(AR)·가상현실(VR)도 소개된다. AR·VR 업체들이 CES 아시아에서 사용자 경험을 강화하고 리테일, 제조, 의료 등 기존의 산업이 새로운 분야로 통합되고 있는 변화된 인식을 창출하는 새로운 응용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이와 함께 CES 아시아의 스타트업 파크에서 125개 이상의 다양한 스타트업이 신제품을 선보이고 이노베이션 노르웨이, 싱가포르 상공회의소 등 미국, 유럽, 아시아의 기관들이 자국의 스타트업을 소개한다.

이 밖에 CES 아시아 2019 전시장에서 자동차기술 전시 역량을 두 배로 확대하고 최신 콘셉트 차량과 커넥티드 차량을 전시하며, 자율주행 관련 최신기술과 완전 전기자동차에 이르기까지 여러 건의 신제품 발표가 예정돼 있다.

특히 중국은 세계 최대의 자율주행차량 시장으로 자율주행차량의 상용 배치가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전기 오토바이 및 전동 스쿠터가 많은 주목을 끌면서 새로운 형태의 이동수단이 아시아와 전 세계의 이동 혁신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파트너를 구하고 아시아 시장 최고의 소비자 기술을 선보일 수 있는 ‘CES 아시아 2019’에는 550여 기업이 참여해 20개 제품 카테고리에서 전시할 예정이라고 하니 4차 산업혁명에 관심이 있는 마니아들에게는 참으로 기대되는 전시회로 특히 이웃 국가인 중국에서 개최되기 때문에 많은 아시아인들이 4차 산업혁명의 신기술들을 접해볼 수 있는 성공적인 전시회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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