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엑스포, 농협-농민단체도 가세

농촌진흥청 농협제주지역본부가 8일 개막한 제6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에 처음 공식 후원기관으로 가세한 가운데 농업인 단체들도 잇달아 힘을 보태고 있다.

(사)국제전기차엑스포(이사장 김대환)은 지난 4월29일 오후 2시 농협제주지역본부 회의실에서 송용진 (사)한국새농민회제주도회장, 오옥성 고향주부모임제주도회장, 김복심 농가주부모임제주도회장 등 농업인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농협 제주지역본부(본부장 변대환)와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 성공 개최와 농업용 전기차량 보급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이번 엑스포 기간 중 전기 트랙터와 농업용 전기운반차, 다목적 전기운반차, 전기 스쿠터 등 농업용 전기차량이 선보일 예정이다.

가스배출이 없는 전기동력 농작업 기계는 고령화된 농어민들의 건강 관리에도 큰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경유가 아닌 전기를 동력으로 사용하게 됨으로써 국가예산 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김대환 이사장은 “농촌 고령화 시대에 맞춰 고효율 친환경 농업용 전기동력 농기계 개발과 보급 활성화 정책이 정부 차원에서 역점 추진되고 있다”면서 “특히 농기계 가운데 중소형에 해당하는 경운기나 작업운반차 등은 조작이 쉽고 전기동력 농기계가 무거운 디젤 경운기를 대체하면 농민 안전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변대근 농협 제주지역본부장도 “농촌 고령화 시대에 맞춰 전기동력 농기계 산업을 육성하는 것이 긴요한 것으로 보인다"며 ”전기동력 농기계의 저변확대와 인프라 활성화를 위해 엑스포 조직위와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제전기차엑스포는 대한적십자사제주도지사(회장 오홍식), 제주도내 주둔하고 있는 해군제7전단 및 해병제9여단, 제주도자원봉사단체협의회 및 제주도버스조합 등과도 이미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제6회 국제전기차엑스포에 대한 도내외 홍보와 도민들의 참관 확대 등 엑스포 성공개최를 위해 도내 각급 기관단체들이 적극 나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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