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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힘내세요"… 강원 '산불 성금' 쾌척한전, 주거시설 제공 등 종합 복구 지원 총력
노사합동 모금·구호활동 아낌없는 사랑의 손길
가스공사, 피해 중기대상 동반성장 펀드 지원도
이만섭 기자 | 승인 2019.04.10 22:14
한국전기안전공사가 10일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강원 산불 피해지역 이재민 지원을 위한 성금을 전달했다.

 

한국전력·가스공사·전기안전공사 등 에너지업계들도 강원도 산불 피해 지역 복구 작업 지원에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한국전력은 강원도 산불 피해지역 복구를 위해 구호활동, 숙소제공, 의료제공 등 다양한 방면에서 종합적인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한전은 산불 발생 직후 속초지사에 비상상황실을 설치하고 자체 운영중인 119재난구조단과 사회봉사단 등 60여명을 피해가 가장 큰 속초시 장천마을에 파견해 구호물품을 신속히 전달했다고 설명했다. 

이재민들의 생활편의를 위해 한전 속초연수원 전 객실과 식당, 의무실 등 부대시설도 개방했다.

이날 속초를 다시 찾은 김종갑 한전 사장은 피해현장을 둘러보며 "이재민들이 하루속히 일상생활로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전은 전력그룹사와 함께 피해복구 성금 10억원을 기탁했으며, 이와 별도로 노사합동으로 전 임직원이 자발적인 모금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성금기탁과 모금활동에는 한전과 6개 발전회사(한국수력원자력, 남동발전, 중부발전, 서부발전, 남부발전, 동서발전), 4개 그룹사(한전KPS, 한전KDN,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가 동참했다. 또한 한전 의료재단인 한일병원은 이재민들에게 절실한 구호의약품을 지원했다.

지난 9일부터는 의사·간호사·응급구조사 등으로 구성된 전문 의료지원단이 '찾아가는 이동식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한전은 본격적인 산불 복구를 위해 대규모 지원인력을 현장에 파견할 계획이다. 한전은 또한 "한전과 협력사의 인력·장비를 투입해 전력설비 특별점검 등을 시행하는 종합적인 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전은 피해조사가 끝나고 본격적인 복구가 시작되면 대규모 지원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재해대책본부와 협의해 전문장비를 갖춘 119재난구조단을 파견하는 한편 연인원 3000여명을 투입해 배전설비 특별점검과 복구지원을 시행할 계획이다. 

한전은 송배전분야 40여명의 '기술전문가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해 산불취약지역 전력설비에 대한 종합안전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가스공사도 지역별 긴급 소요 물자를 파악해 강릉시, 동해시, 속초시, 고성군에 햇반, 식수 등 2,000만원 상당의 긴급 생활물자를 전달했다. 또한 추후 1억원 상당의 구호성금을 지자체를 통해 추가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가스공사는 산불 피해지역의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동반성장 펀드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금리는 시중보다 낮은 최대 2.7%를 적용한다.

한국가스공사 관계자는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국전기안전공사는 산불 피해를 입은 지역 주민들을 위해 공사 임직원들이 함께 급여 우수리로 거두어 모은 성금 1천만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공사는 앞서, 산불이 발생한 4일 강원지역본부에 사고수습 지원본부를 편성하고 현장직원 85명을 긴급 투입, 주민대피소와 임시 주거시설에 대한 안전점검과 함께 국립과학수사연구원 화재원인 조사에 함께 참여했다.

공사는 9일 현재, 연인원 128명의 직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피해지역 내 주요시설 368개소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마쳤으며 복구 완료시까지 순회 안전점검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이만섭 기자  skenews@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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