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호1 조광식-기호2 곽기영 후보 리턴매치
27일 오후3시 63빌딩 컨벤션센터 선거실시

기호1 조광식 후보

제25대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장 선거에 기호1번 조광

식 피앤씨테크 대표, 기호2번 곽기영 보국전기공업 대표(현 이사장)가 출마한 가운데 오는 3월 27일 오후3시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실시된다.

지난 24대 선거에 이어 다시 한번 맞대결을 펼치는 이번 선거에서 당락이 바뀔지 초미의 관심사다. 지난 24대에서는 곽기영 후보가 조광식 후보를 이기고 이사장에 당선됐지만 이번 선거에서도 다시 이길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선거를 2주 남겨둔 14일 현재 선거 판세는 초박빙이다.

기호2 곽기영 후보

곽기영 후보의 경우 현 이사장 프리미엄을 안고 신규회원들의 지지를 받는 것으로 드러났다. 풍부한 행정경험과 책임감, 4년간 조합을 안정적으로 운영한 점 등을 내세우고 있다. 반면 지난해 자신이 운영하는 보국전기공업이 법정관리에 들어간 것이 이번 선거의 가장 큰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지난 24대에서 고배를 마셨던 조광식 후보는 전기조합의 변화를 이끌 적임자임을 내세우며 상대인 곽기영 후보의 피선거권 문제점을 지적하고 있다. 조광식 후보는 “4년 전 조합 선거규정에 따르면 상대후보는 입후보 자격이 안 된다”며 “본인이 출마하기 위해 임원선거규정을 6차례나 개정했다”고 지적했다.
쟁점이 되는 것은 ‘3년간 신용등급 BB 이상’을 ‘후보자 등록일’로 바꾼 점과 ‘조합 회비 및 융자금 체납 사실이 있으면 자격이 없다’는 조항이 삭제된 것이다.

이에 대해 곽기영 후보는 “신용등급은 협동조합법이나 조합정관에서 정한 규정을 위배하는 자격제한이라 개정된 것이고 회비 및 융자금 체납 조항은 정관에서 정한대로 이사회 의결로 제한해야 하기 때문에 삭제된 것이고 모두 변제했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고 반론했다.

성대흥 제25대 전기조합 이사장 선거관리위원장은 “이번 선거규정은 최대한 공정하게 중소기업법에 맞도록 적용했다”며 “과열양상을 보이는 이번 선거가 화합과 전기인들의 발전을 위한 구심체가 되도록 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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