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균형발전을 위해 정부가 혁신도시를 건설해 많은 공공기관들이 지방으로 이전한지도 벌써 수년째를 맞았지만 아직 지역경제 발전과 지역일자리 창출에 그다지 큰 도움이 되지 않고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는 가운데 최근 산업부에서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발굴·개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자체를 지원하기 위해 지역순회 설명회를 실시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설명회는 12일 강원을 시작으로 3월 29일 대구·경북에 이르기까지 산업부와 관련 전문가들이 5개 권역을 방문해 개최된다고 한다.

특히 지자체 공무원과 지역혁신기관 그리고 민간기업 등 관심 있는 기관이 참여해 해당 지역특성에 맞는 일자리 모델 발굴이 이뤄질 수 있도록 정부가 지원한다고 하니 그 기대가 더욱 크다.

이번 상생형 지역일자리 순회설명회는 어려운 고용상황을 타개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창출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새로운 일자리 모델이 발굴·확산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고 정부는 설명하고 있다.

주무부처인 산업부는 상생형 지역일자리 모델 확산방안을 안내하고, 지자체에서 계획 중인 모델에 대해 1:1 컨설팅을 추진해 아이디어가 구체화 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 한다.

그러면서 해당 산업부 관계자가 각 경제주체간 상호 양보를 통해 새로운 투자와 고용을 창출하고 중장기적으로 산업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것이 상생형 지역일자리의 목표라면서 지역과 업종별로 적합한 일자리 모델이 발굴돼 지역사회에 견고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하니 이번 지역일자리 순회설명회가 부디 전시행정이 아닌 실질적인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결실을 맺길 기대해 본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