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미 국토교통부장관이 12일 안토니 록 슈 푹(Anthony Loke Siew Fook) 말레이시아 교통부 장관과 주라이다 카마루딘(Zuraida Kamaruddin) 주택지방정부부 장관을 차례로 만나 교통ㆍ스마트시티 등 인프라 분야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록 교통부 장관은 작년 서울을 방문해 발권ㆍ배차관리 등 대중교통 관리 시스템을 체험하고 이에 감탄했다면서, 한국의 기술을 도입해 말레이시아의 극심한 교통혼잡 문제를 해소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김현미 장관은 한국은 ITS 기술 선도국으로서 최근에는 C-ITSㆍ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 제2의 도약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양국이 상호 협력할 구체적 의제를 발굴하자고 제안했다.

13일 진행된 한-말 정상회담에서는 교통 및 스마트시티 분야 협력에 대한 업무협약 2건이 체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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