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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협의회 결과물 대북경협 기업에 마중물 역할 했으면”인터뷰-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
이만섭 기자 | 승인 2019.01.28 06:53
   

지난해 남북정상의 역사적 판문점 만남 이후 후속 조치가 시간을 끌고 있는 가운데 장세창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회장을 연초 만나보았다.

장 회장은 "통일연구협의회가 가동한지 올해 5년이 된다며 통일협의회 설립 당시에는 갑작스런 통일이 될 지도 모르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현재는 그럴 가능성보다는 남북이 공존하는 통일, 점진적인 통일의 분위기가 형성되고 있다"며 "통통통, 통일은 남북이 서로 소통하고 전기가 통하면 감정이 싹트듯 전력계가 통일의 주춧돌이 되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대북 경제교류 문제에서부터 자원외교, 중국-러시아-한반도-일본을 잇는 동북아수퍼그리드, 남북철도 연결을 통한 유라시아 철도연결 등 한반도는 여태껏 생각만하고 현실화하지 못했던 새로운 평화체제의 신질서 구축 중심지점에 서게 된다”고 강조하고 “그 주인공은 바로 남북한 당사자가 되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장 회장은 남북 전력교류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지난 2014년 11월 전기산업진흥회 통일협의회를 결성했다.

통일협의회 창립일이던 2014년 11월13일 북한땅이 보이는 판문점 오두산 통일전망대에서 장세창 회장은 “통일은 반드시 될 것이고 통일을 준비하는 과정의 핵심은 전기를 중심으로 한 에너지 통일이 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장 회장은 “남북을 잇는 전기 인프라 구축의 핵심인 전기산업이야말로 가장 먼저 선행되어야 하는 중요한 남북협력 프로세스이며 동북아 수퍼그리드 연계의 단초가 돼 통일한국의 미래상을 제시하는 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회장은 “본격적인 통일담론과 남북관계 해빙기를 맞아 남북 전기산업 현황을 진단하고 전력기자재 표준화 방안 등을 지난 4년간 준비해온 경험들이 북한에 진출하려는 많은 기업들에게 마중물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 회장은 북한의 전기산업, 계통 및 기자재에 대한 자료 조사 및 분석을 통해 정보화 시스템을 구축하고 북한 주요 전력설비/기자재 관련자료 수집 및 연구를 통해 남북한 전력기자재 표준화 방향성을 지속적으로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만섭 기자  skenews@ske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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