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국간 우정 되새기며 미래 협력 공고히 하는 한 해 될 듯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

한국이 스웨덴과 지난 1959년 3월 11일 외교 관계를 수립한지 올해로 60주년을 맞았다. 이로써 스웨덴-대한민국 수교 60주년을 기념하는 2019년은 양국간 우정을 되새기며 미래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는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를 위해 주한스웨덴대사관은 한국 기관과 공동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주목할 만한 흥미로운 행사를 개최한다.

야콥 할그렌 주한스웨덴대사는 “스웨덴과 대한민국은 지리적으로 떨어져 있지만, 유사점이 많다고 생각한다”면서 “산업 및 공학 분야의 강한 전통, 젊은세대 문화, 세계와 경쟁하는 음악, 영화, 디자인 산업, 음식을 창조해내는 열정, 최고의 혁신 허브 그리고 국제 질서를 바탕으로 평화, 안보 및 규칙을 수호하고자 하는 강한 의지 등이 그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협력 기관 및 스웨덴을 대표하는 기업과 함께 흥미로운 행사를 기획했다”며 “스웨덴토크는 흥미 있는 프로그램으로 매달 진행되는 강연 시리즈로서 양국간 관심있는 주제를 선정해 한국의 일반 대중을 대상으로 스웨덴을 이야기하는 시간이며 또한 연중 정재계 고위급 인사 및 학계, 시민사회 대표단 등의 한국 방문이 잇따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스웨덴은 수교 60주년 기념 기간 ‘스웨덴과 함께해요!’라는 슬로건 하에 매달 특정한 주제를 선정한다. 2월의 주제는 혁신이다. 첫 번째 스웨덴토크에서는 어떻게 라곰의 국가 스웨덴이 세계 최고의 혁신국가로 성장했는지에 대해 이야기한다. 두 번째 스웨덴토크에서는 스웨덴을 대표하는 스타트업 방한단이 그들의 성공, 도전 및 위기 극복 사례에 대해 이야기 할 예정이다.

할그렌 대사는 “스웨덴의 유망한 기술 스타트업들이 한국 스타트업과 경험을 공유하고, 한국을 배우고자 방한한다”면서 “한국의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혁신 콘테스트 론칭 소식을 주목해달라”고 밝혔다.

자세한 행사 일정은 향후 대사관 홈페이지 및 소셜 미디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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