란가나탄 신임 주한인도대사와 도로, 철도 등 의제 점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은 23일 서울에서 스리프리야 란가나탄(Sripriya Ranganathan) 신임 주한인도대사와 인프라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우리 기업은 지난 1993년 인도에 최초로 진출한 이후 지금까지 총 219억 달러를 수주했으며, 양국 정상간 우호적 관계에 힘입어 뭄바이 남부해안도로 등 대형 인프라 사업에도 참여하게 됐다.
인도는 모디(Narendra Modi) 총리의 2대 핵심사업 추진을 위해 도로, 철도 등에 대한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며, 이에 우리나라도 100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분야 금융지원을 약속한 바 있다.
이번 면담은 이러한 인프라 협력 방안을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양 측은 교육훈련, ITS 등 협력 의제들의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향후 일정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또한, 양측은 철도, 도시개발 등 새로운 협력 분야를 제시하고 향후 단계적으로 논의를 진전시키기로 했다.
이날 면담에서 김 장관은 “인도는 거대한 내수시장과 우수한 인적 자본을 가진 중요한 경제협력 파트너”라며, “풍부한 경험과 기술력을 갖춘 우리 기업들이 사업에 참여해 인도의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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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만 기자
jmpark@skenews.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