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기획시리즈 / 에너지공기업 2019년 주력사업은 2. 한국수력원자력

새만금 300MW 세계최대규모 수상태양광 시작
2030년까지 태양광4조, 풍력3조 등 7조 투입
원전 안전성 제고, 미래 성장동력 육성 조직개편

국내 전력의 31.5%를 생산하는 최대 발전회사인 한국수력원자력이 태양광-풍력-연료전지 등 신재생에너지를 아우르는 국내 최대 에너지종합기업으로의 탈바꿈을 위해 올해 전력투구할 방침이다. 

특히, 전북 새만금에 300MW 세계 최대 수상태양광발전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하게 된다, 한수원은 전담인력을 배치, 새만금 지역을 중심으로 한 서남해권역을 신재생 전진기지로 만들 예정이다.

파키스탄 로어스팟가 수력개발 사업 독점적 지위를 확보하여 2026년까지 설비용량 496MW의 대규모 수력발전소를 건설하고 30년간 운영한다.

한수원은 지난해 1월 기준으로 원전 24기, 수력-소수력발전소 35기, 양수발전소 16기, 태양광발전소 8기, 풍력발전소 1기를 운영하고 있다.

한수원은 오는 2031년 매출 16조2000억원(해외사업 비중 28%)을 목표로 친환경 에너지로 삶을 풍료롭게 라는 케치프레이즈를 내걸고 있다.

원전안전 글로벌 1위, 원전신뢰도 50%, 지역수용성 70점, 민간일자리 창출 19만명 추진을 통해 사회적 가치를 선도하눈 에너지종합기업으로 우뚝 선다는 복안이다.

한수원은 오는 2030년까지 신재생 사업에 7조3000억원을 투입할 방침이다. 태양광 4조1180억원(5425MW), 풍력 3조1079억원(1725MW), 연료전지 499억원(230MW), 바이오 272(220MW)억원 등이다. 

이를위해 한수원은 원전 안전성 제고, 미래 성장동력 육성 및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 선도를 골자로 하는 조직개편을 1월10일 단행했다.

한수원은 원전 안전성 제고를 위해 본사 및 사업소 지원부서 인력을 축소하고 현장 정비부서 인력을 대폭 보강하는 한편, 본사 기술전략본부의 엔지니어링처를 발전본부로 이관해 운영-정비-엔지니어링 기능 일원화를 강화했다.

이와 함께 보안정보처를 기존 관리본부에서 기술전략본부로 이관해 4차 산업기반 기술을 원전 안전운영에 앞당겨 접목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회사의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해외사업 조직도 강화됐다. 이집트 엘다바원전 2차측 EPC사업 참여를 위한 이집트사업추진팀을 신설했고 해외수력실을 2개 팀으로 확대, 개편했다. 또 새만금사업실과 양수건설추진실을 신설해 신재생사업에도 힘을 실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대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가치 실현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지난해 신설했던 일자리창출-국정과제추진실 내에 혁신성장팀을 신설, 정부의 혁신성장 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해 나갈 계획이다.

한수원은 이번 조직개편과 함께 주요 처실장급 54명에 대한 승격 및 보직 이동을 단행해 개편조직의 조기안정화도 도모했다. 특히 18명의 신규 승격자 가운데 72%(13명)를 발전소 현장에 전진 배치해 현장 중심의 경영방침을 실현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이번 조직개편과 인사이동을 통해 최우선적으로 원전 안전 운영과 핵심 경쟁력을 높여 국민 신뢰를 확보하고자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해외 원전수출, 신재생사업 확대 등 미래 성장동력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정부정책을 선도적으로 이행해 최고의 글로벌 에너지 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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