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산업계 대표 만나 정책 설명

환경부와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는 1월10일 서울 강남구 소호정 코엑스점에서 환경정책 방향을 논의하고 미세먼지-미세플라스틱 등 환경문제 해결 및 녹색산업 수출 10조원, 녹색일자리 2만4000개 달성 등 공동 모색키로 했다.

기업협의회는 환경부의 대표적인 산업계 협의 통로로 환경부 주요 정책을 산업계에 소개하고 산업계 대표의 건의사항을 들은 후 환경부 고위급 관계자가 답변하는 방식으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8차례 운영했다.

이번 제9차 협의회에서는 기존의 건의사항 청취 형식이 아니라 환경정책과 기업경영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환경부 차관과 기업 대표가 지혜를 모으는 고위급 정책대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환경부와 기업대표들은 글로벌 혁신기업 대표와 석학을 초빙하여 기업의 지속가능성 혁신을 촉발하기 위한 기업전략 세미나 공동개최 등에 합의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을 비롯한 환경부 주요 간부와 GS건설,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LG화학, S-오일, 포스코 등 30여개 기업의 임원들이 참석, 진지한 토론을 벌였다.

환경부는 올해 환경정책 방향을 비롯한 주요 환경시책을 공유하고 이에 대해 기업과 의견을 나눴다.

이날 정부-기업은 미세먼지 대책, 화학물질 관리, 미세 플라스틱 전과정 관리, 기후변화 대응 등 올해 주요 환경정책 방향을 공유하고 오는 2030년 국가 지속가능발전목표(K-SDGs) 수립 결과 및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기업의 역할과 기회요인에 대해 논의했다.

박천규 환경부 차관은 “환경정책의 성과 창출은 기업의 참여 없이는 불가능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소통으로 환경정책 성과 창출은 물론 기업의 신성장동력 발굴에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산경e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