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해외현장에 26명 파견…해외공관 인턴십도 추진

국내 1호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에서 첫 졸업생을 배출했다. 졸업생 126명 중 107명이 취업에 성공했다.

국토교통부가 해외 전문인력을 장기적이고 안정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6년 설립한 해외건설·플랜트 마이스터고의 첫 졸업식이 11일 개최됐다.

그동안 국토부는 기숙사 신축, 실습 시설 개량, 교육 교재 연구, 해외 연수 지원 등을 위해 2015년부터 4년간 50억 원을 지원했고, 학교는 최신식 설비 및 기자재 활용을 바탕으로 학생들에게 산업계의 수요 맞춤형 교육과 외국어 및 외국 문화 교육을 제공하는 등 마이스터(meister, 기술명장) 육성 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왔다.

그 결과, 청년 취업이 어려운 시기에도 산·관·학 업무협약(MOU)과 기업 대상 학교설명회 등을 통해 첫 회 졸업생의 85%이상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이뤘다.

또 국토부는 지속적인 해외현장 전문가 양성 및 청년들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인프라 공기업 청년 인턴십 프로그램(WIFI: World Infra Frontier Internship)을 운영하고 있으며, 향후 유엔인간정주계획(UN-HABITAT) 등 국제기구 및 외교부 해외공관 인턴십 프로그램도 도입해 글로벌 청년 인재 양성을 적극 지원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마이스터고 재학생이 해외 인프라 청년 인턴십에 지원할 경우 일정 수준의 가점을 부여하는 등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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