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만기 前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이 2일 한국자동차산업협회 17대 회장에 취임했다. 정 신임회장은 중앙고, 서울사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파리10 낭테르대학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83년 행시 27회로 공직에 입문한 신임 정 회장은 산업자원부 총무과장, 대변인, 기획조정실장을 지냈으며, 산업기반실장과 청와대 산업통상자원비서관을 거쳐, 2016년 8월부터 2017년 6월까지는 산업통상자원부 제1차관을 지냈다.
대내외적 어려움에 처해 있는 자동차업계는 산업부 주요 보직을 거치며 자동차산업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정 회장의 역할에 대한 기대가 크다.
정 신임 회장은 취임사에서“업계와 정부, 국회 등 관련기관과 가교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는 등 자동차산업의 어려운 여건을 타개하는 데 일조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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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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