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HNP Partners’Day 개최, 협력업체 장학금 전달
업체 임금격차 줄이고 비정규직 44명 정규직 전환

▲ 13일 열린 'KHNP Partners’ Day'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사장 정재훈)은 동반성장사업 담당자, 협력 중소기업, 동반성장위원회 및 한국생산성본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12월13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KHNP Partners’Day'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한수원 동반성장 관계자들이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인 행사로 한수원 동반성장 유공직원(5명) 및 우수팀(4개팀), 우수협력사(4개사)에 한수원 사장 명의의 표창을 수여했으며 한수원 협력연구개발 수행기업으로부터 납부받은 약 3400만원의 기술료를 협력중소기업 직원자녀(23명)에게 다시 돌려주는 장학증서 전달식도 진행했다.

한편, 이날 한수원은 동반성장위원회(위원장 권기홍) 및 협력중소기업 대표사와‘대중소기업간 임금격차 해소 및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한수원은 이번 협약으로 향후 3년간 협력 중소기업과 종업원에게 총 1030억원 규모의 임금 격차 해소형 상생 프로그램을 시행할 예정이다. 이 프로그램의 주요내용은 임금 및 복리후생 지원, 경영안정금융지원 등이다.

정재훈 한수원 사장은 “앞으로도 협력중소기업에 더 많은 기회와 지원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동반성장 지원사업이 확대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수원은 지난 12월5일 경주 한수원 본사에서 열린 '노사 및 전문가 협의회’에서 ‘소방점검 직종’ 비정규직근로자 44명에 대한 정규직 전환에 전격 합의한 바 있다.

이번 합의에 따라 한수원은 자회사 설립 후 절차를 거쳐 이들을 정규직으로 전환키로 했다.

한수원은 정규직 전환 검토 대상이 18개 직종에 달하고 전환 목표인원이 2227명에 이르는 등 그 규모가 방대해 정규직으로의 조기 전환이 여의치 않은 상황이나 이번 소방점검 직종 합의를 기점으로 정규직 전환에 탄력이 붙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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