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등에 이어 4번째 500억 불 돌파 품목으로 기록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반기계 연간 수출액이 역대 최초로 500억 달러를 돌파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수출 성과는 지난 2011년 400억 달러를 돌파한 이래 일반기계 산업이 7년 만에 이룬 쾌거이다. 이를 통해, 일반기계는 반도체, 석유제품, 선박에 이어 역대 4번째로 수출 500억 달러를 돌파한 품목으로 기록되게 됐다.

특히, 금년은 9개월 연속 월간 수출 40억 달러를 초과 달성 해오는 등 꾸준한 수출 증가세를 이어왔다. 1월부터 11월 기간, 설 연휴가 있던 2월을 제외하고, 모든 달에서 40억 달러를 초과 달성했다.

이 같이 금년 일반기계 수출 증가세는 중국과 미국 등 주요 수출시장의 제조 및 건설 경기 호조와 인도 등 신흥시장 수출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는 중국 124억 달러, 미국 80억 7,000만 달러, EU 65억 5,000만 달러, 베트남 34억 8,000만 달러, 일본 28억 5,000만 달러, 인도 22억 9,000만 달러 등 대부분 지역에서 증가했다.

주요 품목별로는 건설기계, 냉난방공조, 공작기계, 금형, 농기계 등 대부분 전년대비 상향된 수출 실적을 보였다.

한편 산업부는 내년에도 녹록치 않은 대내외 여건에서, 수출 성장세를 유지하기 위해, 수출애로 해소·통상이슈 대응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산업 트렌드 변화에 맞는 기술개발 및 실증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며, 그 일환으로, 2,000억원 규모의 ‘패러다임 전환에 대응한 스마트 건설기계 개발 사업’ 예비타당성조사를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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