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 성과교류회’ 성황리 마쳐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이 개최한 ‘2018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 성과교류회’에서 전문가들의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이 ‘2018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 성과교류회’를 11월 26일부터 27일까지 양일간 전남 여수 MVL호텔에서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포스트게놈다부처유전체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보건복지부, 해양수산부,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산림청 등 7개 부·청이 공동으로 개최하고 부처별 전문기관 및 총괄지원단 등이 공동 지원한 행사로, 이 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430여 명의 연구자들이 성과를 공유하고 토론하는 자리였다.

행사 첫 날에는 다부처유전체사업의 각 부처 사업단 내 총 257과제 중 54개 과제의 연구책임자들이 성과를 발표했으며, 115개 과제의 포스터 발표와 일부 부처의 연차평가 등이 진행됐다.

둘째 날에는 초청연사 강연과 유전체사업 발전방안 논의, 산업부 및 과기정통부의 2019년 신규기획과제 설명회 등이 이뤄졌다.

특히, 생산된 많은 양의 유전체정보를 어떻게 활용할 것인지에 대한 집중 토론도 이루어져 각 관계자들은 다음 연도부터는 국가유전체정보센터(KOBIC)를 중심으로 국가적인 유전체정보 통합연계 체계를 구축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기로 협의했다.

현재 다부처유전체사업은 1단계 사업이 종료되고 오는 2021년까지 2단계 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며, 부처별로 많은 연구 성과가 창출된 상황이다.

대표적으로 △유전체산업 기반확보를 위한 한국인 유전체 지도작성 및 표준물질개발(Nature : IF 38, 산업부) △인공지능 기반 CRISPR 유전자가위 효율 예측연구(Nature Biotechnology : IF 35.7, 과기정통부) △병저항성과 관련된 식물마이크로바이옴 구조와 기능연구(Nature Biotechnology : IF 35.7, 농식품부) △국내 전이성 위암 환자 대상 면역항암제 Pembrolizumab 효과 입증(Nature Medicine : IF 32.6, 복지부) 등의 세계적인 학술성과가 도출됐다.

또 △㈜대상의 김치 발효종균 개발 및 고품질 김치 수출로 인한 2018년도 1,970억 원 가량의 매출증가(농식품부) △돌기해삼의 유전체 최초 해독을 통한 품종개량 및 양식 기술 개선(해수부) △고구마 에너지 대사 전분합성에 관여하는 유용 유전자 159개 발굴(농진청) △사시나무, 밤나무 등 국내 고유 산림생명자원 신규 표준 유전체 해독(산림청) 등 산업·경제적 파급효과도 발생했다.

한편 산업부와 각 부처 관계자들은 “이번 성과교류회는 다부처사업의 모든 연구 수행자들이 처음으로 함께 모인 자리로, 다부처사업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하고 부처 간 벽을 허물 수 있었던 매우 성공적인 교류회였다”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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