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거점으로 유럽 시장 진출 활성화 위한 후속지원 논의

KOTRA 본사에서 ‘한-프랑스 비즈니스 파트너십’에 참가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열린 사후간담회에서 김종춘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오른쪽 3번째)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KOTRA는 22일 서울 서초구 KOTRA 본사에서 올해 10월 정상 순방과 연계해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한-프랑스 비즈니스 파트너십’에 참가한 국내 중소중견기업을 대상으로 사후간담회를 개최했다.

한-프랑스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는 일반 상담회, K-뷰티 특화 상담회, 스타트업 써밋 세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국내기업 총 84개사와 프랑스 및 유럽 인근지 현지기업 총 248개사가 참가해 △1:1 비즈니스 상담 853건 △계약 1건 및 MOU 19건 체결 등의 성과를 거뒀다.

이번 사후간담회에는 13개 중소중견기업과 무역협회 등 유관기관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는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 대한 애로사항과 행사 진행과 관련한 건의사항 외에도 향후 사업의 성과가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지원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참가기업들은 “지속적 협의가 필요한 현지 바이어를 국내로 초청해 후속상담회 등의 후속사업 추진을 요청드린다”고 말하며, “바이어의 반응과 현지 시장정보 등을 지속적으로 받아 볼 수 있는 후속지원과 함께 해외시장 선점을 위한 정상순방 연계 행사를 내년에도 추진해달라”고 요청했다.

화장품 원료 및 유기농업자재 제조업체인 에코바이오홀딩스 송효순 대표는 “화장품 원료 및 유기농업자재의 EU 시장 진입 시 필요한 인증 등록 절차에 대한 지원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국내 기업의 유럽 상표 출원과 등록에 관련한 지원에도 힘써달라“고 요청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프랑스 기업과 MOU를 체결한 이레앤엘피스 이종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비즈니스 파트너십에서 체결한 MOU를 통해 프랑스 뿐 아니라 아프리카 및 동유럽권 시장까지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면서, “유럽 진출에 필요한 인증을 취득하는 등 거래 성사를 위한 준비와 노력을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김종춘 KOTRA 경제통상협력본부장은 “올해 10월까지 유럽 수출이 613억 달러로 중국에 이어 2위를 차지할 정도로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은 우리나라의 주요 경제협력 파트너”라고 말하면서 “향후 비즈니스 파트너십이 우리 기업의 중요한 해외진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기업의 니즈에 맞춰 후속사업을 추진하고 전략국가에 대한 경협 콘텐츠 발굴을 확대하는 등 경제외교 사업 프로세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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